인천대, 국립대학 법인 전환 확정

2020 국내 100위, 세계 100위권 대학 도약 계기

인천대학교 국립대 전환이 확정됐다

31일 인천대에 따르면 지난 30일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국립대학법인 인천대학교 설립ㆍ운영에 관한 법률안’이 의결된데 이어 본회의에서도 의결 확정됐다고 밝혔다

인천대와 지역사회는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유일하게 국립대가 없어 고급인력 양성에 어려움을 겪어 오면서, 매년 수백억에서 수천억원의 국고를 지원받고 있는 타지역과 세금은 똑같이 내고도 국립대에 지원되는 교육예산을 그동안 받지 못하였다

이번 국립대 법인화로 인천대가 이제 거점대학으로 국가의 집중적 지원을 받게 되면서 막중한 책임과 최고 수준의 대학이 되어야 한다는 지상과제가 남아 있어 법인화에 따른 부작용 우려를 불식시키는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인천대는 대학발전계획인 ‘UI Vision 2020’의 실행과 정부, 인천시와의 협조 아래 법인전환준비와 함께 오는 2020년 국내 10위, 세계 100위권 대학으로 도약하는 지역거점 대학으로 위상에 걸맞게 우수 학생, 교원 유치와 질적 발전을 위해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는 것이다

이에 인천대는 국제통상물류, 생명과학, 융합과학, 지역인문학, 도시과학의 대학특성화 5대 분야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라는 것.

인천대 관계자는 “국립대 법인화로 학교의 브랜드 가치 상승과 정부에서 지원되는 700억원 가량과 인천시가 약속한 5년간 매년 300억원씩 지원되는 넉넉한 재정확보로 우수 학생, 교원을 확보를 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 대학발전에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