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교육과학연구원 직원 사표?

B간부, 직원과 공모 일부 해설사 감시케 하는 등 말썽

인천시교육과학연구원 간부가 직원들과 공모해 부하직원을 사표까지 쓰게 하였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어 교육청 당국의 강력한 조사가 요구되고 있다

특히 업무를 총괄하고 있는 책임자는 사실조차 파악조차 못하고 있는가 하면 상부에 보고조차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 비난을 받고 있다.

15일 일부 직원들에 따르면 “해설사 A 여직원을 같은 해설사와 관리자가 온갖 모함과 음모는 물론이고 해설사를 용역으로 바꾼다는 등 무언의 압력을 일삼아 결국 사표를 낸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현재 연구원에서 이 같은 사실 유무에 대한 조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어 이들은 “이번 사건은 해설사들을 관리하고 있는 B팀장이 자신에게 식사 제공을 해주는 직원들에게 A씨와 D씨를 감시하게 하는 등 압박을 가해 결국 A씨가 사표를 제출하였다”면서“ 같은 직원 D씨의 경우는 스트레스로 수면 장애까지 앓고 있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B팀장은 D 해설사가 불의에 교통사고로 입원치료 받고 있는 병원까지 감시직원을 보내 어깨를 쳐보고 빰을 꼬집어 보게 하는 등 무언의 사표를 종용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이에 대해 E원장은 “ 그동안 직원들의 애로가 이렇게 많은 것을 몰랐다" 며 "앞으로는 직원들이 편안하게 업무에 임하고 더 이상 민원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

이와관련 A씨와 D씨는 “제2의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본인들이 스스로 자리를 옮기거나 무거운 처벌을 내려야 한다”고 강하게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