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이 내린 중국 현악기 칠현금

유일 전승자 장봉씨의 독주회.. 국악인, 관광객 큰 관심

클래식 악기인 비올라처럼 저음의 무겁고, 강하고, 깊이 있는 소리로 중국인들을 심금을 울리고 있는 고대 중국의 현악기인 칠현금 전승자 장봉(39, 남)씨가 인천아시안게임과 중국위해시 위해관 개관식을 축하하기 위해 독주회를 갖는다


 

17일 이번 독주회와 개관식을 지원하기 위해 중국 위해시 유수일간지 위해일보 파특(巴特) 회장과 1천년된 칠현금을 소장하고 있는 기업인 이진동씨가 특별지원하기 위해 내한했다

 

이날 내한한 파특(巴特)회장은 본지와 인터뷰에서 “인천시와 위해시는 무역, 문화, 종교 등의 도시 간 교류는 정부 간 교류에 앞서 우호관계를 맺어온 특별한 관계 도시이다”면서 “이번 위해관 개관은 중국도시 중 유일하게 위해시만 들어 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중국, 한국의 전통문화는 세계 속의 문화의 꽃으로 수천년을 함께 해왔다”면서 “위해관 개관과 장봉씨의 독주회는 인천, 위해시 도시 간 문화교류의 장으로 그 의미는 매우 크다”고 말했다

 

또 그는 “21세기는 문화교류가 그 나라의 경제의 큰 축을 담당하고 있다”면서 “언론인으로서 전통문화 계승 작업과 전승자들에 대해 모든 역량을 바쳐 세계속에 중국을 알리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힘주어 말했다

 

칠현금은 2400여년 역사를 가진 고대 중국의 현악기로 한국의 거문고의 원조라고 알려져 있다. 음색이 매우 독특하고 무거우며 운율이 은은해 제사, 묘회, 축제 등 행사에 널리 연주되고 있는 중국전통문화의 진귀한 보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