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까지 가지 않고 의정부, 청량리 등 수도권 동북부에서 고속철도는 물론 광역급행철도(GTX)를 타는 방안이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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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이노근 의원은(서울 노원갑) 국토교통부가 수도권 고속철도 의정부 연장사업을 GTX C노선(의정부∼군포 금정역)과 연계하여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토부가 최근 GTX와 수도권 고속철도가 기존 경원선 노선을 같이 쓰는 조건으로 수도권 고속철도 의정부 연장 사업의 경제성 여부를 검토한 결과, 경제성이 1.01로 나와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에 재도전할 것으로 확인됐다는 것이다
작년 2월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에서 C노선의 비용대비 편익비율이 0.66으로 나오자 재기획 작업을 벌여왔다는 것
그 결과 수도권고속철도 의정부 연장사업을 포함하고, 기존 경원선 선로 중 도봉산역 북부∼의정부 5.4㎞와 과천선 과천∼금정 6.1㎞를 활용해 비용을 줄이는 방안을 최적안으로 정했다는 것이다
기존 노선 활용으로 GTX C노선 전체 47.9㎞ 가운데 과천∼도봉산역 북부 36.5㎞만 지하에 새로 건설하겠다는 것
수도권고속철이 의정부까지 연장되면 의정부∼부산 약 2시간20분, 의정부∼광주 송정 약 1시간45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GTX·고속철 연계 추진 아이디어는 새누리당 이노근 의원(서울 노원 갑)이 최초 제안하였고, 수도권 고속철 연장사업은 2012년 말 박근혜 대통령 지역공약 사업이기도 하다.
이노근 의원은 “GTX C노선·고속철 의정부 연장사업이 현실화된다면 수도권 동북부는 물론 경기권과 강원권 주민들의 대중교통 접근성도 향상시킬 수 있을 것”라며 “강북민들의 오랜 염원이 실현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