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어 파손의 주범인 포트홀

전국 49,059곳 산재...일반적 교통사고 비해 치사율 4배

최근 3년간 전국 고속도로에 발생한 포트홀은 총 49,059곳으로 운전에 지장을 주고 타이어 파손을 유발하는 등 도로 교통사고의 주범으로 꼽히고 있다

올 상반기 한국도로공사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이노근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6월 고속도로에서 타이어 파손으로 인해 43건의 교통사고가 발생, 2명 사망, 21명이 부상했다

                                 < 차종별 타이어 파손으로 인한 교통사고 현황 >

차종

2013년

2014년

2015.6월

사고

(건)

사망

(명)

부상

(명)

사고

(건)

사망

(명)

부상

(명)

사고(건)

사망(명)

부상(명)

사고(건)

사망(명)

부상(명)

204

22

111

75

13

31

86

7

59

43

2

21

승용

65

4

23

27

2

16

28

2

4

10

0

3

승합

34

9

51

7

5

6

19

3

39

8

1

6

화물

102

9

36

40

6

8

39

2

16

23

1

12

트레일러

3

0

1

1

0

1

0

0

0

2

0

0

타이어 파손 사고 가운데 화물차 사고가 23건으로 가장 많았고 승용차 10건, 승합차 8건, 트레일러 2건 순 발생했다

최근 2년6개월간 고속도로 타이어 파손으로 인한 교통사고는 총 204건으로, 22명이 숨지고 11명이 부상했다

                                       < 최근 2년6개월간 포트홀 발생 현황 >

2013년

2014년

2015년 상반기(6월)

합계

21,239곳

19,005곳

8,815곳

49,059

                                       < 최근 2년6개월간 과적차량 단속 현황 >

구 분

2013년

2014년

2015년6월

전체

과적차량 단속실적

36,225

32,994

16,279

85,498



이와관련 교통안전공단은 “타이어 파손으로 인한 교통사고의 치사율은 전체 사고의 4배 수준이다”면서 “타이어 펑크 사고가 많은 여름철을 맞아 고속 주행 중 타이어 펑크의 위험성을 실험한 결과, 주행 중 갑자기 펑크가 날 경우 운전자의 급격한 브레이크 조작에 의한 전복 위험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에대해 이노근 의원은 “최근 3년간 타이어 파손으로 인해 총 105건의 교통사고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타이어 파손으로 인한 교통사고는 일반적인 교통사고에 비해 치사율이 4배 이상 높을 정도로 운전자의 안전에 치명적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정부는 전국 곳곳에 산재해 있는 포트홀에 대한 정비를 서두르고 화물차 과적단속과 홍보활동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