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라디오 ‘청솔FM데이트’

색소폰과 함께하는 작은 음악회 훈훈

청솔종합사회복지관 마을라디방송이 10일 청솔마을6단지에서 분당비전색소폰과 함께하는 청송마을 작은 음악회가 열렸다

 


이날 음악회에는 DJ 남궁민영, 정미영의 진행으로 분당비전색소폰 동호회가 게스트로 초대되어 마을주민들과 아이들이 함께 감미로운 색소폰 반주에 맞춰 가요와 동요를 부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가을빛 가득한 청솔마을6단지에서 꾸며진 마을라디오방송에 참여한 주민 김씨는 즐거운 음악회를 마을 안에서 구경할 수 있다니 신선하고 좋은 것 같다면서 아이들도 함께 참여하며 함께 동요도 부르고 아이들의 청아한 목소리를 들으니 마을이 화사해진 것 같다며 함박 웃음을 지었다

 

마을주민이 만드는 성남시 유일의 마을라디오 청솔FM데이트2013년 성남문화재단의 지원으로 라디오DJ 양성교육이 진행되었고, 2014년에는 정규방송, 2015년에는 마을주민과 호흡하며 함께 만드는 ‘Open Studio’와 야외에서 진행되는 공개방송을 진행하고 있다.

 

마을라디오 청솔FM데이트는 일반적인 라디오방송과 달리 DJ와 마을주민이 소통하는 양방향, 마을주민과 마을주민이 소통하는 다방향의 소통의 장으로 열리고 있으며, 마을주민이 라디오방송에 직접 참여하여 진솔한 삶의 이야기와 옛 추억을 생동감 있게 전달하고 있다.

 

현재 청솔FM데이트는 우리의 진솔한 삶을 음악과 이야기하는 행복한 삶을 만나는 청솔 World’, 행복을 주는 사람들 너랑나랑’, 레이나의 꿈꾸는 책방, 통통중국어 & 문화산책, 오후의 팝 데이트 총 5개의 방송이 매주 방송되고 있다.

 

 

DJ 남궁민영은 마을라디오 청솔FM데이트는 마을주민의 삶을 함께 이야기하고, 정을 나누며, 소통하는 마을사랑방이 되어가고 있다면서 현대사회에서 나타나는 관계의 단절과 주민간의 갈등들이 마을라디오를 통해 해결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주민들간의 따뜻한 온기가 묻어나는 마을,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적 삶이 만들어지는 마을, 소소한 일상에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마을이 만들어지고 있다며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