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관광대표 인천 팔미도에 흠뻑

제32차 KATA/TVA 한-대만 관광교류회의 인천 개최 성료

대만관광업계 대표단이 일천 팔미도에 매력에 빠졌다



 

인천광역시, 인천관광공사는 25일 한국여행업협회와 대만관광협회와 공동으로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제32차 한-대만 관광교류회의’를 인천에서 성공적으로 개최하였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를 인천으로 유치하기 위해 인천관광공사 황준기 사장이 지난해 11월 17일부터 19일까지 타이중시에서 열린 ‘제31차 한-대만 관광교류회의’ 에 참석하여 ‘차기 개최지 인천’을 선언한 바 있었다.

 

이번 회의에 한국측은 한국여행업협회를 중심으로,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 인천광역시·인천관광공사 및 여행업계 대표로 구성된 80여명 인사가 참석하였고, 대만측은 대만관광협회 회장, 교통부 관광국 부국장(류시린, 刘喜临) 및 여행업계 대표 77명 인사가 참석하였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여행업협회가 22일 인천 송도 오크우드호텔에서 환영만찬(6.22, 인천 송도 그리고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가 주최하는 팸투어 및 환송만찬(6.23, 인천 팔미도) 순으로 진행되었다.

 

양국 대표단의 개회사로 시작한 ‘한·대만 관광교류회의’에서 양국의 관광교류 활성화에 노력한 양국 기관에 감사패 전달이 있었으며, ‘한-대만 상호교류 300만 달성을 위한 관광산업의 과제’를 중심으로 교통 수송능력 확대를 위한 항공개발(Open Sky) 방안, 양국 관광교류 활성화를 위한 우리의 추진과제 등의 열띤 토의와 인천관광홍보 발표가 이루어졌다. 또한 차년도 개최지는 타이난시로 확정되었다.

 

이어서 대만관광업계 대표단을 모시고 진행된 ‘팔미도’ 팸투어에서 황금잉어배를 타고 팔미도로 가는 동안 시원한 바닷바람과 따사로운 햇살 아래 갈매기 먹이주기 체험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 팔미도 입도 후 팔미도 해변 - 팔미도 벽화 - 천년의 빛 광장 - 팔미도 구등대 사무실 - 팔미도 등대 - 신등대 (전시관, 전망대) 순으로 둘러보았다.

 

이번 행사를 위해 ‘팔미도’ 섬 내에서 진행된 환송만찬은 대만관광업계 대표단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였다. 푸르른 바다경치와 팔미도의 풍광, 해지는 노을을 감상하며 즐기는 만찬은 여느 만찬행사와는 차별화된 특분위기를 선사하였으며, 대만관광업계 대표단을 인천관광 매력에 푹 빠뜨렸다.

 

대만 교통부 관광국 류시린 부국장은 “인천에 이런 섬이 있는 줄 몰랐다. 한국 최초의 등대가 있는 역사적인 섬, 팔미도를 둘러보고 분위기 있는 식사도 즐길 수 있어서 인천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간직하고 돌아간다.” 라고 소감을 밝혔다.

 

관광공사 황준기 사장은 “이번 한-대만 관광교류회의의 인천 개최를 통해 한·대만 간 관광교류가 더욱 활발해지길 희망하며, 인천에서도 양국 관광교류 300만 명 목표 달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