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구립관현악단 주민 위로 ‘발코니 콘서트’ 큰 호응

‘클래식한 어느 날’ 집 앞 발코니에서 생생하게 전달


[한국기자연대]인천시 계양구가 15일 오후 4시 계양효성해링턴플레이스 아파트 잔디밭에서 ‘발코니 콘서트’를 개최했다.

 

발코니 콘서트는 코로나19로 문화공연을 즐기기 어려운 요즘 주민에게 찾아가는 공연을 선보이는 ‘음악배송서비스’로 기획됐다. 예술감독과 34명의 단원으로 구성된 계양구립관현악단은 이날 공연에서 요한슈트라우스 ‘천둥과 번개’ 폴카, 비제 ‘카르멘 서곡’ 등 클래식음악과 영화음악, 트로트 메들리 등 12곡을 연주해 클래식 음악을 부담 없이 감상할 수 있게 하여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다음 공연은 5월 22일 오후 5시, 계산동 은행마을삼보아파트에서 진행할 예정이며 당일 공연을 관람을 놓친 구민들을 위해 영상으로 제작해 유튜브에 게시할 계획이다.

 

박형우 구청장은 “코로나19 속에서도 안전한 문화공연을 선보이기 위해 찾아가는 ‘발코니 콘서트’를 개최하게 됐다”며 “힘든 시기이지만 이 시간만큼은 모든 걸 내려놓고 편안하게 공연을 즐기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구는 앞으로도 아파트로 찾아가는 ‘발코니 콘서트’, 서운일반산업단지 등의 직장으로 찾아가는 ‘직장인 힐링 콘서트’ 등의 코로나19 시대에 맞는 다양한 문화공연을 개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