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특례시, 농림치유 프로그램 '은빛 놀이터' 큰 호응

꽃바구니 만들기, 플라워 토피어리 등 운영

 

[한국기자연대]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 일산서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가 농업기술센터 등 유관기관과 협업해 진행한 산림·농림치유 프로그램 '은빛 놀이터'가 큰 호응 속에 운영이 마무리됐다고 3일 전했다.

 

은빛 놀이터는 치매환자와 치매환자가족을 대상으로 운영한 산림, 농림자원을 활용한 힐링 프로그램이다. 지난 6월부터 에듀팜 댄싱플라워 농장에서 ▲꽃바구니 만들기 ▲플라워 토피어리 ▲플라워 리스 만들기 ▲로즈멜리아 액자 만들기 ▲꽃차 만들기 ▲다육 식물 심기 ▲테이블 꽃꽂이 ▲화관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이 치매환자와 치매환자 가족 총 16명을 대상으로 운영됐다.

 

프로그램 참여자들은 "농장에 와서 살아 있는 식물을 만지고 향기도 맡으니 내가 살아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답답한 일상이 무료했는데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자신감을 갖게 돼 다른 활동도 적극적으로 하고 싶어졌다" 등 긍정적인 반응을 전했다. 치매안심센터는 치매환자에게 자연과 농림자원을 통한 다양한 치유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