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준형 정보통신부 장관은 노무현 대통령의 몽골·아제르바이잔·UAE (아랍에미리트) 3개국 국빈방문(5. 7~15)을 통해 Wibro·DMB 등 첨단 IT기술 및 솔루션의 해외진출 확대 계기를 마련하였고, 국내 IT기업의 현지 기업활동 확대 및 기업 신뢰도 제고를 지원하는 한편, IT 강국으로서 국제정보격차 해소지원 등의 국제사회 기여를 위한 협력활동을 전개하였다.


첫 방문국인 몽골에서는 전자정부 구축 및 IT 인프라 확충에 있어서 양국의 협력을 확대하기로 합의하였으며, 국내기업의 우호적 진출환경을 조성하였다. 몽골이 추진하고 있는 22개의 전자정부 프로젝트에 한국의 경험과 노하우를 적극 전수키로 하고, 이를 통해 국내 기업의 현지 진출 확대 기반 마련하는 한편 DMB·WiBro·이동통신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을 확대하기로 합의하고 IT 협력 MOU를 체결하였다. 두 번째 방문국인 아제르바이잔에서는 풍부한 석유자원을 바탕으로 급속한 성장을 하고 있는 아제르바이잔과의 협력을 통해 인근 중앙아시아 국가들에 한국의 IT가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는 활동을 전개하였다. 이를 위해 아제르바이잔 통신정보기술부와의 IT MOU 체결을 통해 IT인프라 구축 참여 및 DMB와 같은 첨단 기술의 현지진출에 유리한 여건 조성 계기 마련하였다. 또한, 한국 IT의 현지진출 확대에 기여할 우호적 환경 조성을 위해 정보접근센터 구축, IT인력 양성 및 정책자문 지원 등의 구체적인 협력활동을 전개하기로 합의하였다. 마지막 방문국인 아랍에미리트(UAE)에서는 한-UAE간 IT 장관회담, IT MOU 체결, 노무현 대통령의 UAE 최고 통신사업자인 에티살랏(Etisalat) 회장 접견 배석, 한-UAE IT 비즈니스 포럼 및 DMB·WiBro 시연회 개최 등 다양한 협력활동을 전개하였다. 또한, 아랍에미리트(UAE)의 IT정책을 총괄하고 있는 정부개발부의 알 만수리 장관과의 IT 장관회담과 IT분야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양국 IT의 현황과 WiBro 및 홈네트워크, 텔레매틱스 등 다양한 IT서비스에 대한 UAE와의 협력에 관해 논의하였다.



이와 함께 양국의 IT 장관이 임석한 가운데 삼성전자와 Etisalat간의 WiBro 시험서비스 및 홈네트워크·텔레매틱스 등 다양한 IT 서비스 분야의 전략적 협력을 위한 MOU 체결이 이어졌으며 이를 통해 UAE가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국가개발 프로젝트에 한국의 IT가 진출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었다. 또한, 노무현 대통령은 아랍에미리트 최대 통신사업자인 Etisalat 옴란(Ohmran) 회장을 접견한 자리에서 한국의 다양한 IT 서비스의 UAE 진출과 협력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한편, 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한-UAE 비즈포럼에서는 한-UAE 양국 IT 장관이하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한-UAE 간 IT분야 협력방안에 대한 열띤 논의가 진행되었으며 이와 동시에 열린 DMB·WiBro 시연회, WiBro 시험서비스 워크숍 등을 통해 UAE의 한국 IT에 대한 이해와 관심이 제고되었다. 이와 함께 UAE 정부관계자 및 IT관련 학과 대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UAE 차세대 IT 리더 간담회를 개최하여 양국 간 IT 분야 이해 증진과 관심제고가 이루어진 바 있다. 이번 방문을 통한 IT인프라와 콘텐츠가 부족한 몽골, 아제르바이잔에 IT인력양성, 정보접근센터 구축, IT정책 자문 등을 통해 이들 나라의 IT발전을 지원함으로써 국제사회에 기여하고 이를 바탕으로 우리에게 우호적인 환경 조성을 하였으며 중동의 IT Hub인 UAE와의 협력확대를 통해 사우디 등 인근 걸프만 중동 연안 국가에 우리가 개발한 Wibro·홈네트워크 등 IT 서비스가 진출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