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조은뉴스=김영호 기자] 지난 19일 울산교육청 부당인사 보도 관련해, 정득영 전 사무관이 국민고충처리위원회에 탄원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져 귀추가 주목된다. 부당 인사를 당한 정씨는 지난 12일날도 두 교원단체의 중재 중 업무상 저녁 늦게까지 술자리를 갖고 원만한 해결을 했고 갑자기 밤늦게 비상소집에 같은날 21시경 교육청으로 복귀, 부교육감과의 대화 중 항명으로 느낀 부교육감은 13, 14 공휴일에도 인사조치를 하도록 지시해 15일자로 인사조치를 당했다는 것. 기분에 따라 행해진 인사는 잘못된 것 그러나 정씨 는 “단체협력담당사무관으로 교직단체(전교조, 한교조, 교총)를 2006.4. 10자로 근무하면서 각 단체와 협력 및 조화의 관계로 큰 애로점 없이 업무를 수행(이때는 교육감재직과 교육감 부재시 이철우 부교육감이 업무 권한대행 했음)했으며, 2월경에 조직을 개편하면서 교직단체(전교조, 한교조, 교총)업무와 공무원노조, 비정규직업무를 통합해 운영하면서 직원은 사무관을 포함한 총 4명으로 근무했다”고 전재했다. 또, 탄원서에서 “서용범 부교육감이 부임하면서 교직 3단체와 상견례를 주관하면서 각 단체의 어려운 사항을 담당관이 하지 말 것을 하여도 부교육감님은 괜찮다고 말씀하시라하고 애로점을 듣고하여 폭넓게 의견을 수렴하시는구나 생각했는데 대외적으로의 행동과 조직내부의 행동은 아주 다른 이중인격자였다”고 폭로했다. 6쪽 분량의 이 탄원서는 비교적 자세히 정씨의 심경과 그동안의 업무형태 등이 담겨져 있다. 또, “평소에 부교육감에게 일을 추진하면서 정당한 건의하면 신경질적인 반응에도 소신껏 상의했다”고 말하고 있다. 이 탄원서 말미에는 “소명의 기회도 없이 일방적인 인사조치를 당하는 것은 너무 억울하며 울산교육청 직원의 사기진작과 소신있게 일처리하기 위해서라도 현 부육감님은 그릇에 맞지 않다”고 주장했다. 따라서 이 파문은 국민고충처리위원회에서 담당관이 진상을 밝히기 전까지 계속 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19일 취재진에게 협조하겠다는 공보계장은 돌연히 협조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혀, 자신에게 불똥이 튀지 않을까라는 입장으로 풀이되며 비정한 동료애를 엿보는 계기가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