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초고령사회 대비 ‘지역거점 노인종합복지관’ 건립 기공식 개최

동선동4가 340 외 2필지에 연면적 2,851㎡, 지하 2층~지상 6층 규모로 총사업비 132억여 원 투입 25년 12월 준공 목표

 

[한국기자연대] 서울 성북구가 26일 성북구 구립 노인종합복지관 건립 기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공식에는 이승로 성북구청장을 비롯해 김영배 국회의원 및 시·구의원이 참석했으며, 성북구 노인회,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주민자치회 관계자를 비롯한 지역주민 등 150여 명이 함께했다. 행사는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사업 경과보고, 기념사, 시삽식, 기념촬영 순서로 진행됐다.

 

성북구 구립 노인종합복지관은 동선동4가 340번지 외 2필지(동선2주택재개발 구역 내)에 대지 708.70㎡에 연면적 2,851.15㎡, 지하 2층, 지상 6층 규모로 세워진다. 총사업비 132억여 원이 투입되며 2025년 12월 준공이 목표다.

 

각 층별로 다양한 공간이 구성된다. 지하1층은 주출입구로서 안내데스크, 정보화 교육장 등으로 구성한다. 1층은 12면의 주차장과 함께 부출입구가 조성된다. 2층에는 노인종합복지관 운영을 위한 통합사무실, 회의실, 문서고를 비롯해 일자리상담실을 조성한다. 3층에는 다목적강당을 4층에는 서예실, 장기바둑실, 프로그램실 등을 조성한다. 5층은 어르신들의 신체 활동을 위한 공간으로 쓰인다. 체력단련실, 물리치료실, 건강상담실 등이 조성된다. 6층은 식당, 조리실, 카페라운지 등이 들어설 예정으로 건강, 문화, 소통, 교육 등 어르신들의 다양한 복지 욕구 충족하는 복합적 기능을 갖춘 현대식 노인복지관이 될 예정이다.

 

성북구 구립 노인종합복지관은 초고령사회 노인인구 급증에 대비해 종합적․전문적인 어르신 복지 서비스 제공을 위한 지역사회 거점 복지센터의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기존에 종암동에 위치한 성북노인종합복지관을 거리·교통 등의 접근성 문제로 이용이 어려웠던 성북동, 삼선동, 보문동, 안암동, 돈암동 등 지역에 거주하는 어르신들이 다양한 복지 서비스 좀 더 편리하게 누릴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게 됐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성북구 구립 노인종합복지관은 정보화교육실, 식당, 카페, 체력단력실, 물리치료실, 서예·바둑·사회교육 프로그램실 등으로 구성돼 어르신들의 커뮤니티·건강·평생학습·문화예술 활동을 아우르는 어르신 행복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주민분들을 위한 시설인 만큼 안전하고 꼼꼼하게 시공하고 마무리해 하루빨리 주민 여러분들에게 개방할 수 있도록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15일 구립 노인종합복지관 부지의 기존 건축물 철거 및 정리를 완료했으며, 기공식을 기점으로 지반조사, 현황 측량, 토목 설계 등 공사 사전절차에 돌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