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랑을 실은 방문보건사업
지난 3일 본사로 울산시 울주군 온산읍 덕신리에서 거주하는 정 모(남, 54)씨가 한통의 편지를 보내왔다. 울주군 보건소 지역보건팀이 맞춤형 방문건강관리사업을 통해 자신에게 새로운 삶을 살게 해줬다는 내용이었다. 편지 내용을 접하고 5일 울주군 보건소 지역보건팀을 찾았다. 울주군 보건소의 맞춤형 방문보건사업은 직접 독거노인, 기초수급대상자들을 찾아다니며 의료 봉사를 펼치는 것. 울주군 보건소 지역보건팀 18명은 5개 팀을 구성해 교대로 매일 9가구 정도를 방문해 봉사활동을 펼친다. 보건소 지역보건팀 직원들은 6명. 나머지 인원은 공중보건의 2명, 한방의 1명, 일시봉사자 9명으로 팀을 꾸려 운영하고 있다. 지난 5일에는 5개 팀 중 3팀이 3명의 인원으로 울주군 범서읍 구영리 임대주택아파트 내 경로당에서 한방진료를 실시하고 있었다. 이날 장진평 공중보건의는 “가가호호 방문 시 건강이 악화된 것을 알고도 침구 등으로 기초적인 진료를 할 수 밖에 없는 것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김은주 방문보건사업 담당은 “지역에 너무 어려운 분들이 많다”며 “이들의 경제적으로 많이 도와주지 못해 늘 가슴 한곳이 쓰리다”고 전했다. 김 당당은 또 “우리는 이런 분들과 늘 생활하고
- 경북/김영호 기자
- 2007-12-09 1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