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자연대] 유정기 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 권한대행은 24일 김제 포랑 세미나룸에서 고등학교 교원들과 정책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간담회는 교육과정·수업·학생평가·학력신장·대입지원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현장 교원들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고교학점제 운영과 관련된 어려움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교사들은 과목별 출결 처리, 학교생활기록부의 교과세부능력특기사항 학기별 입력 등 행정적 업무 부담이 증가하고 있음을 호소했다. 수업과 평가 영역에서는 개념기반 탐구수업 적용과 성취평가제 전면 도입에 따른 교사의 준비 부담이 주요 현안으로 제기됐다. 참석 교사들은 평가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과목별 맞춤형 연수가 보다 체계적으로 지원되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학력신장 정책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도 있었다. ‘학력향상도전학교’, ‘순공캠프’운영을 통해 학생 맞춤형 교과 프로그램이 제공됐고 이를 통해 학생들의 학습 참여도와 수업 집중도가 높아졌으며, 성적 향상이라는 가시적인 성과도 나타났다고 평가했다. 맞춤형 대입지원에 대한 의견도 이어졌다. 대입지원관의 전문적인 안내를 통해 수업과
[한국기자연대]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나주의 한 벽돌공장에서 발생한 외국인 근로자 인권침해 사건과 관련해 25일 피해자를 직접 만나 위로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영록 지사는 피해 근로자를 만나 “먼 타국에서 와 낯선 환경에서도 묵묵히 일하면서 버텨왔는데, 이번과 같은 일을 겪게 돼 매우 안타깝고 무거운 마음”이라며 “오늘 이 자리는 단순한 위로가 아닌, 제도와 현장을 바꾸기 위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남도는 우선 피해 근로자에 대해 이주노동단체를 통해 소통하며 직장 변경 지원과 생활안정 등 건강한 사회복귀를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이번 사건과 같은 인권침해가 재발하지 않도록 외국인 근로자 노동환경 실태조사를 즉시 추진하고 찾아가는 이동상담소를 대폭 확대 운영키로 했다. 이와함께 지난 4월 수립한 ‘외국인 근로자 노동인권 보호 종합대책’을 토대로 노동인권 교육 확대, 인식 개선 캠페인 등을 추진하고 있으나, 이번 사안을 계기로 대응책을 한층 더 구체화할 계획이다. 인권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올해 8월부터 22개 시군을
[한국기자연대] 전라남도 나주시가 반복되는 이상기후로 인한 과수 피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미세살수장치 지원사업’을 신규 추진한다. 나주시는 기존 관정을 활용한 효율적인 시설 보급을 통해 농가의 설치 비용 부담을 줄이고 생산 기반을 보호하는 기후 대응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시는 배를 포함한 주요 과수작물이 이상저온과 폭염으로 인한 생육 장애, 착과 불량, 품질 저하 등 복합적인 피해를 입고 있는 상황에 주목하고 재해 예방 중심의 실질적 대응책으로 미세살수장치를 도입한다고 25일 밝혔다. 미세살수장치는 과수 꽃눈 보호와 일소 피해 예방에 효과적인 장비로 저온기에는 살수를 통한 열 방출로 냉해를 막고 폭염기에는 과수 온도를 낮춰 피해를 줄이는 역할을 한다. 시는 이번 사업을 기존 국비 지원사업과 차별화된 방식으로 운영한다. 새로 관정을 시공하는 대신 기존 중형관정이나 수동관수가 설치된 농가에 추가 자재(호스 등)만 설치하는 방식으로 추진해 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다. 설치 단가는 1ha당 약 800만 원으로 시는 우선 기존 관정이 있는 농가를 중심으로 시범 지원하고 향
[한국기자연대] 광주 광산구가 시민이 직접 지역 미래를 설계하는 상향식 자치분권 실현 정책인 ‘동 미래발전계획’으로 ‘2025년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으며, 3년 연속 최우수상 수상이라는 값진 쾌거를 달성했다. 지난 23~24일 경북 안동 경국대학교에서 열린 올해 경진대회에는 전국 145개 시‧군‧구가 참여했다. 광산구는 ‘시민이 주인’이라는 민선 8기 핵심 철학을 구현하는 핵심 정책 중 하나인 ‘동 미래발전계획’으로 치열한 본선 경합 끝에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동 미래발전계획’은 기초단체에 머문 자치분권을 동, 마을로 확장해, 시민 스스로 마을을 변화시키기 위한 중장기 계획을 마련하고, 직접 실행하는 자치분권의 생활화를 도모하는 정책이다. 광산구는 지난해부터 21개 동을 시민이 경영하는 ‘마을 정부’로 세우기 위한 기반을 다져 왔다. 동마다 주민참여단을 구성해 교육, 토론 등으로 자치 역량을 기르고, 마을 특성과 환경을 조사하고 분석해 21개 마을 정부의 미래 청사진을 담은 ‘동 미래발전계획’이 수립됐다. 2년 차인 올해는 실행
[한국기자연대] 남원시는 지난 7월 8일부터 25일까지 23개 읍면동을 순회하며 시민과 직접 만나 소통한 ‘찾아가는 현장시장실’을 송동면을 마지막으로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현장시장실은 형식적인 간담회에서 벗어나 시장이 직접 시민의 생활 현장을 찾아가 목소리를 경청하고, 시정 방향을 공유하며 지역 현안과 불편사항을 함께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최경식 남원시장은 공모사업 대응 등 바쁜 일정 속에서도 512개 마을 이통장과 지역 사회단체장, 주민 대표들을 직접 만나 일상의 불편, 마을 현안, 정책 건의사항에 귀를 기울이며 진심 어린 대화를 이어갔다. 일정 중간 집중호우로 일부 간담회가 연기되기도 했지만, 시는 “현장의 목소리만큼이나 시민의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원칙 아래 일정을 유연하게 조정하며 전 읍면동 간담회를 차질 없이 진행했다. 간담회에서는 마을안전 강화, 농업기반시설 정비, 고령자 복지 확대등 다양한 생활 밀착형 현안이 다뤄졌으며, 시민의 안전사고 예방 등 긴급한 사안에 대해서는 9월 추경예산에 반영해 연내 해결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또한 중장기 검토가 필요한 사항은 향후 행정절차
[한국기자연대] 완주군이 12년에 걸친 ‘완주테크노밸리 제2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의 전 과정을 정리한 백서를 발간했다. 백서는 2013년 특수목적법인(SPC) 설립을 시작으로 본격화된 사업의 추진 배경과 주요 경과, 최근 2025년 3월 최종 준공에 이르기까지의 12년간의 여정을 체계적으로 담았다. 완주테크노밸리 제2산단은 완주군 산업정책의 핵심 축으로 2025년 7월 기준 분양률 97.6%, 총 34개 기업이 입주 계약을 완료했다. 이 중 16개 기업은 이미 공장 가동을 시작해 약 1,720명의 고용 창출과 1조 1,600억 원에 달하는 투자 유치를 이뤄냈다. 이번 백서는 단순한 산업단지 조성을 넘어, 완주군의 산업 정책이 어떻게 지역경제를 견인해 왔는지, 향후 산업 비전은 무엇인지를 통합적으로 조망하며 정책적 의미를 더하고 있다. 백서에는 제2산단의 조성 배경과 사업 추진 과정, 성과 및 시사점이 종합적으로 수록됐으며, 완주군의 산업 미래 전략과 정책 방향도 함께 담았다. 책자는 완주군 실과소와 읍·면사무소, 인근 공공기관 등에 배포될 예정이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이번
[한국기자연대] 전북은행 부안지점이 지난 24일 부안군을 방문하여 시원(COOL)키트 60박스(300만원 상당)를 기탁했다. ‘시원(COOL)키트 나눔’사업은 전북은행의 여름철 대비 사회공헌사업으로 취약계층의 시원한 여름나기를 도와줄 선풍기, 여름이불, 팔토시, 쿨타올 4종으로 구성됐다. 신정화 전북은행 부안지점장은 “폭염 일수가 증가하여 무더위에 지친 취약계층들이 조금이나마 시원하게 보내길 바라는 마음으로 시원키트를 지원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혹서기 지역주민을 위해 뜻깊은 나눔을 전달해 주신 전북은행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며, 무더위에 취약한 주민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더욱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날 기탁된 시원(COOL)키트는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관내 폭염 취약계층에게 전달됐다.
[한국기자연대] 부안군은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청우평생학습관 세미나실에서 2025년 문해교사 역량강화 연수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연수는 지역내 문해교육을 이끌고 있는 문해교사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문해교육 현장의 실천 역량을 높이고 교사 간 소통과 협력의 기반을 다지기 위해 기획됐다. 연수는 학습자를 위한 그림 지도 활용법, 신문활용교육(NIE)을 적용한 문해수업 기법, 교수․학습 과정안 사례 공유, 문해교육의 철학과 교사 사명 성찰, 문해교사 네트워크 및 동아리 구성 논의 등 실용성과 전문성을 고루 갖춘 교육으로 진행됐다. 연수에 참여한 문해교사는“이번 연수는 교사로서의 마음가짐과 교육방향을 다시 돌아보게 해준 뜻깊은 시간이었다. 특히 현장에서 곧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천적 내용이 많아 매우 유익했으며, 학습자의 눈높이에서 더 깊이 다가가고 책임감 있는 자세로 수업에 임하겠다는 다짐을 새롭게 하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부안군 권익현 군수는“이번 연수를 통해 문해교육사들의 전문성과 연대감이 한층 강화됐다”며 “부안군은 문해교육을 비롯한 평생교육 전문인력의 지속적인 역량
[한국기자연대] 고흥군은 지난 24일 도양읍사무소에서 ‘녹동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2차 주민추진위원회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2월에 열린 1차 간담회 이후, 사업 추진 현황과 정비계획안을 공유하고 추가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주민추진위원회를 비롯한 20여 명이 참석해 사업 전반에 대한 실질적인 논의가 이뤄졌다. 군은 이날 간담회에서 ▲기본 및 실시설계 진행 상황 ▲보상 대상 범위 및 절차 ▲교량 재가설 및 천변 저류지 조성계획 등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고, 특히 저지대 주택가 및 공용터미널 인근 상습 침수지역에 대한 실효성 있는 개선 방안을 중심으로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공영민 군수는 “이번 사업을 통해 녹동천 일대의 상습 침수 피해가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며 “사업을 신속히 추진해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재해로부터 안전한 고흥군을 만들겠다”고 전했다. 한편, ‘녹동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은 2022년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사업비 499억 원이 투입되며 ▲하천 개수 ▲교량 재가
[한국기자연대] 고흥군은 지난 24일 동강면에서 ‘동강버스정류장 이전·신축 준공식’을 개최하고, 25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준공식에는 공영민 군수를 비롯해 고흥군의회 의원, 동강면 기관사회단체장, 이장단, 부녀회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신축 정류장의 개소를 함께 축하했다. 이번 동강버스정류장 신축은 노후되고 협소한 기존 정류장으로 인한 주민 불편을 해소하고, 쾌적하고 안전한 대중교통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신축 정류장은 연면적 약 93㎡ 규모로 조성됐으며, 내부에는 대합실, 남녀 화장실, 냉난방 시스템, 버스 정류소 안내기(BIT) 등이 설치돼 주민 편의성을 높였다. 특히, 냉난방 시설이 갖춰진 실내 공간은 여름철 폭염이나 겨울철 한파로부터 승객을 보호하며, 더 쾌적한 환경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공영민 군수는 기념사에서 “이번 동강버스정류장 신축은 주민 여러분의 오랜 염원이 담긴 뜻깊은 사업으로, 지역 균형 발전과 생활 편의 증진에 기여하는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군민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교통 기반을 지속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