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자연대] 순창군이 고추 재배 농가의 오랜 고민거리인 청고병(시들음병) 예방을 위해 자체 개발한 미생물제‘청고킬’을 보급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청고병은 여름철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주로 발생하는 대표적인 토양전염병으로, 줄기와 뿌리가 썩어 작물이 급격히 시들고 수확량이 급감하는 피해를 일으킨다. 특히 방제가 까다롭고 재발률이 높아 매년 많은 농가가 큰 피해를 겪고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순창군농업기술센터는 화학농약 사용을 줄이고 지속 가능한 친환경 방제를 실현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미생물제 ‘청고킬’을 개발했다. 이 제품은 버크홀데리아(Burkholderia) 균주를 활용해 고추 청고병의 주요 원인균을 억제하고, 토양 내 유익균을 활성화시켜 작물의 면역력을 높이는 데 효과가 뛰어나다. ‘청고킬’은 2리터당 5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으로 농가에 공급되고 있으며, 방제 효율을 높이면서도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는 현실적인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실제로 시범 농가에서는 청고병 발생이 크게 줄었다는 반응도 나오고 있다. 최영일 순창군수는“청고킬
[한국기자연대] 순창군이 18일부터 21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2025 대한민국 귀농귀촌 행복박람회’에서 기초지자체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귀농귀촌 유치 정책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전국적으로 입증했다. 지난해‘우수 지자체상’수상에 이어, 올해는‘최우수 지자체’로 이름을 올리며 정책의 지속성과 실효성을 모두 인정받았다. 이번 박람회는 전북도민일보가 주최하고 ㈜한국전시산업원이 주관하는 국내 최대의 귀농귀촌 박람회로 전국 각 지자체와 유관기관이 참여하여 귀농귀촌 유치와 정책 홍보에 나섰다. 군은 박람회 기간 동안 ▲지속 가능한 정착을 위한 맞춤형 지원사업 ▲귀농귀촌인 주택 수리 및 신축 지원 사례 ▲농지·주택 매물 정보 ▲청년농 귀농 성공사례 등을 소개하며 실질적인 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특히, 현장에서 직접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체감형 정보 제공에 주력했다. 그 결과, 약 300명의 방문객이 순창군 부스를 찾았고, 136명은 향후 군의 귀농귀촌 정보를 지속적으로 받아보기를 희망했다. 특히 18명은 1:1 현장 상담을 통해 구체적인 정착 계획과 지원 제도를
[한국기자연대] 연수구 자원봉사센터는 지난 7월 19일에 연수구제2청사 대회의실에서 자원봉사단체 및 자원봉사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뉴 노멀 자원봉사 레시피 발굴을 위한 자원봉사 포럼’이 지역 내 다양한 봉사단체의 활발한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인천광역시 군·구 자원봉사센터에서는 최초로 시도되는 포럼으로 변화하는 사회 환경 속에서 지속가능한 자원봉사활동의 방향을 모색하고, 다양한 실천 모델을 공유하고자 기획됐으며, 기업 자원봉사 원 팀, 채드윅 국제학교, 송도고등학교 효 봉사단, 용용구단 봉사단, 인천대학교 INU학생사회공헌단, 손말사랑회 수어봉사단, 도담봉사단, 1기 자원봉사대학9조, 8조, 다솜나루 봉사단, 교육봉사단 등 총 12개 자원봉사단체가 참여해 원탁 토론 형식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각 단체의 고유한 자원봉사활동을 공유하며, 2026년도에 추진할 새로운 자원봉사활동 모델을 아이디어톤 방식으로 발굴했다. 특히, 환경, 교육, 돌봄, 안전, 통역 등 지역사회 주요 의제에 기반한 창의적이고 실현 가능한 아이디어가 다수 제안됐으며, 우수 아이디어는 2026년 연수
[한국기자연대] 연수구는 지역사회의 행정 파트너이자 최일선 소통 창구인 통장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지난 16일 옥련동을 시작으로, 21일 송도동까지 총 5개 권역을 순회하며 ‘2025년 통장 권역별 소양 교육’을 마무리했다. 이번 교육에는 연수구 통장 590여 명이 참석했으며, 지역 주민과의 가교역할을 맡고 있는 통장의 업무 수행에 필요한 소양과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교육에서는 먼저, 연수구 구정 현황 및 구정 홍보 사항에 대한 설명을 시작으로 구정 목표와 3대 비전, 주요 사업 등 구정 운영 핵심 가치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이심전심 통하는 주민행복’이라는 주제로 주민과의 소통 능력과 공감 역량 강화,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의 바람직한 태도, 갈등관리, 통장의 역할과 자세 등 지역사회의 리더로서 자질 함양을 위한 전문 강사의 강의가 이어졌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통장은 단순한 행정 보조를 넘어, 주민과 행정을 연결하는 핵심적 임무를 수행한다.”라며 “이번 교육이 변화하는 행정 환경 속에서 더욱 주도적으로 소통하고, 지역사회를 이끄는 리더로서의 역량을 한층
[한국기자연대] 전남 함평군이 중소기업과의 간담회를 가지고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상생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함평군은 22일 “이상익 함평군수가 전날 학교농공단지 협의회 사무실에서 기업인과 간담회를 가지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이상익 함평군수를 비롯한 군 관계자들과 (사)중소기업융합 함평천지회 소속 기업인 20명이 참석했다. (사)중소기업융합 함평천지회는 학교농공단지 입주기업을 중심으로 중소기업 간 상호 교류 및 협력을 위해 설립된 단체로, 현재 23명의 회원이 활동 중이다. 참석자들은 중소기업의 인력난, 판로 확보, 시설 환경 개선 등 기업 경영 전반에 대한 의견을 개진하며, 군의 지속적인 협력과 관심을 요청했다. 군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제기된 건의 사항에 대해 관련 부서와의 검토를 거친 후 구체적 지원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지역경제의 중심축인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행정적·제도적 지원을 마련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의견을 청취하며 기업을 운영하기 좋은 함평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국기자연대] 완주군의회는 21일 동상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완주·전주 통합반대 특별위원회 주최로 ‘완주·전주 통합 반대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완주군민의 자치권을 지키고, 완주의 독자적인 성장 전략을 공유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통합 추진의 문제점을 주민들에게 정확히 알리고, 완주군의회의 명확한 입장을 전달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 군의회는 제294회 임시회(7월 14일~25일) 기간 중 의사일정을 축소하고, 군의원 11명 전원이 주민설명회에 참석하는 등 강도 높은 대응에 나섰다. 전 읍·면을 직접 찾아가 군민과 소통하고 여론을 수렴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낸 것이다. 설명회는 동상면을 시작으로, 22일 경천면, 23일 상관면, 24일 운주면을 거쳐 8월 11일 운주면, 소양면 등 완주군 전 읍·면을 순회하며 오전 1회, 오후 1~2회씩 진행된다. 또한 아파트 단지 등을 대상으로 한 저녁 간담회(오후 7시경)도 병행해 다양한 시간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촘촘한 소통에 나설 예정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완주군의회의 공식 입장 ▲완주·전주 통합
[한국기자연대] 정읍시청 박종덕 팀장이 또 한 번 지역 인재를 위한 장학금을 기탁하며 조용하지만 꾸준한 나눔을 실천해 감동을 주고 있다. 박 팀장은 2025년 상반기 모범공무원으로 선정돼 받은 수당 60만원 전액을 정읍시민장학재단에 기탁했다. 별도의 전달식 없이 조용히 진행된 이번 기부는 2019년부터 시작된 그의 8번째 장학금 기탁이다. 그는 상을 받을 때마다 개인적인 보상보다 지역의 미래 인재들을 위한 의미 있는 보답을 택해왔다. 박 팀장은 “공직자로서 받은 상의 가치를 지역사회와 나누고 싶었다”며 “이 장학금이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학수 시장은 “박 팀장님의 나눔은 단순한 기부를 넘어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는 모범적인 사례”라며 “그 진심이 학생들에게 큰 희망이 될 것”이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국기자연대] 정읍시가 농촌의 매력을 도시민에게 알리고 지역 공동체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산촌마당캠프 1차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캠프는 황토현권역 영농조합법인 주관으로 19일부터 20일까지 1박 2일간 황토현권역 어울림센터에서 진행됐다. 생생마을플러스 사업의 하나로 기획된 이번 프로그램은 도시민이 농촌에 머물며 자연과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캠프에는 관외 도시민 20명이 참여해 비누 만들기, 반려식물 만들기, 동학농민혁명 유적지 탐방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저녁에는 캠프파이어가 마련돼 참가자들이 마을 주민들과 어우러져 소통하며 교류하는 따뜻한 시간이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에서의 여유를 느끼며, 농촌과 직접 교류할 수 있어 매우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학수 시장은 “이번 캠프는 농촌에 대한 도시민의 인식을 긍정적으로 전환하고, 주민 주도의 마을 운영 기반을 마련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며 “앞으로도 체류형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해 지역 공동체의 자립성과 활력을 높여가겠다”고 밝혔다. &nbs
[한국기자연대] 정읍시가 청년들에게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넓히기 위한 ‘청년문화예술패스’ 2차 발급을 시작했다. 청년문화예술패스는 공연과 전시 관람비를 1인당 연간 15만원까지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이를 통해 청년들이 연극, 뮤지컬, 콘서트, 미술 전시 등 다양한 문화예술을 보다 쉽게 경험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지원 대상은 정읍시에 주소를 둔 2006년생 청년이다. 신청은 협력 예매처인 NOL티켓(구 인터파크)이나 예스24에 회원 가입한 뒤, ‘청년문화예술패스’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진행할 수 있다. 2차 발급은 선착순 186명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앞서 1차 발급은 지난 5월 31일 종료됐으며, 이후 지원금을 전액 사용하지 않은 대상자의 금액은 7월 1일자로 회수 조치됐다. 이에 따라 1차 신청자와 지원금이 회수된 이용자는 2차 신청 대상에서 제외된다. 2차 발급 신청 기한은 11월 30일까지며, 사용 가능 기간은 발급일로부터 12월 31일까지다. 이학수 시장은 “청년문화예술패스는 청년들이 공연과 전시를 어렵지 않게 접
[한국기자연대] 정읍시가 기상특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돌봄 사각지대 해소에 나섰다. 시는 노인과 장애인 등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다양한 현장 점검과 안전관리 대책을 추진 중이다. 지난 7월 9일, 정읍의 낮 최고기온은 37.8℃를 기록하며 공식 관측 이래 하루 최고 기온 극값을 경신했다. 비가 내리며 잠시 주춤했던 무더위는 9월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시는 폭염으로 인한 피해를 막기 위해 '폭염 대비 취약 노인·장애인 보호대책'을 본격 가동하고 있다. 이학수 시장의 특별 지시에 따라, 시는 노인일자리 지원사업 참여자들의 안전 확보를 위해 지난 6월 17일부터 27일까지 활동 현장을 전면 점검했다. 수행기관이 자체적으로 활동처의 위해 요소를 확인하고 참여자 안전교육 이행 여부, 복장 상태, 기상특보 대응책 등을 점검했다. 사고 우려가 있는 현장에 대해서는 시가 직접 방문해 조치를 취했다. 또한, 노인맞춤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4개 수행기관을 대상으로 폭염 대응 실태를 살폈고, 3,500여 명의 어르신이 서비스 대상에 포함돼 있는 만큼 생활지원사들이 주말에도 독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