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 시행을 앞두고 있는 녹색성장기본법이 성장보다는 규제에 무게를 두고 있어 당초 법제정 취지를 벗어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동근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은 9일 중구 태평로클럽에서 취임 기자간담회에서 “현재 제정되고 있는 녹색성장기본법 시행령은 규제 위주로 돼 있어 국가·기업의 경쟁력을 제고시키겠다는 근본 취지를 벗어나 있다”며 “이에 따라 상의가 나서 8일 국무총리실, 녹색성장위원회 등에 개선 건의문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 부회장은 시행령이 담고 있는 에너지 규제와 온실가스 규제에 대해 건의문은 “국내 온실가스 배출량의 85%가 에너지 연소와 관련된 것”이라며 이중규제의 전형이라고 반발했다. 에너지배출량 산정방식에 있어서도 ‘국제기준에 따른 계산법이 있는데도 별도 측정장비를 구입해 측정하는 방식을 포함시킨 것은 기업의 경제적 부담을 가중시키는 것’이라는 게 산업계 논리라는 것이다 특히 “시행령이 이처럼 규제위주로 만들어 진다면, 투자가 위축되고 수출경쟁력이 약화될 수 있다”면서 “환경규제를 피하기 위한 생산기지 해외이전도 가속화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와관련 이 부회장은 “산업계 역시 녹색성장 달성을 지원하기 위해 녹색경영추진본부를 상
최근 어린이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메탈베이블레이드 팽이’ 밀수가 적발돼 어린이들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관세청 평택직할세관은 21일 어린이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시가 40억원 상당의 ‘메탈베이블레이드 팽이’ 위조품 40만개를 중국으로부터 밀수입한 완구류 수입상 K씨와 밀수를 도와준 미등록 화물운송 주선업자 K씨를 관세법 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이들로부터 밀수입된 위조 팽이를 취득한 완구류 도매상 B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세관에 따르면 완구류 수입상인 K씨는 저작권과 공산품 안전관리 신고문제로 팽이 수입이 불가능해지자 함께 구속된 K씨에게 밀수입을 의뢰, 지난해 10월부터 20여차례에 걸쳐 물품을 밀수하면서 세관에는 위조된 팽이를 누락하거나 다른 물건으로 신고하는 수법을 동원했다는 것이다 특히 K씨는 컨테이너에 수입제한이 없는 품목을 함께 실어 들여온 뒤 세관검사에 지정되면 다른 품목을 검사받도록 하는 등 세관단속을 피하기 위해 사전에 치밀한 수법을 이용한 것으로 밝혀졌다. 메탈베이블레이드 팽이의 국내 저작권자인 (주)손오공 관계자는 “위조품은 도색 및 견고성 등이 정품과 차이가 있고, 특히 팽이 메탈(쇠)부분은 가공이 조잡하고
올 설 차례상을 차리는데 소요되는 비용(4인 기준)이 전통시장이 평균 171,751원인 반면, 대형마트는 평균 215,011원으로 전통시장이 약 4만3천원 가량(20.1%)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중소기업청과 시장경영지원센터가 조사기관인 (주)메트릭스를 통해 지난 1월27일부터 28일까지 전국 36개 전통시장 및 동일상권에 포함된 대형마트에서 설 차례용품 22개 품목에 대한 조사에서 전통시장이 19개 품목에서 대형마트 보다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고사리 등 채소·임산물의 평균가격은 전통시장이 26,633원으로 대형마트 39,988원에 비해 33.4%나 저렴하였으며, 쇠고기·돼지고기와 같은 생육은 23.3%, 조기·동태포·황태 등 어류는 15.9%나 저렴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품목별 전통시장 VS 대형마트 가격비교> (단위 : 원) 지난해 설명절 차례용품과 가격을 비교해 볼 때, 금년 전통시장의 평균가격이 19% 상승하였는데, 이는 이상 한파, 폭설에 따른 계절적 요인과 수급 불균형, 작황 부진, 원재료상승 등에 기인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또한 지난 2주전에 실시한 가격조사결과(1.14~1.15)와 비교할 때, 전통시장의 설 차례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