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자연대] “큰 경기에서의 멘털 관리를 홍명보 감독님에게 배웠다.” (울산현대 김영권) “우승을 하니 아침에 일어나도 피곤하지 않고 개운하다.” (울산현대 김태환) 17년 만에 K리그 정상에 선 울산현대의 수비수 김영권과 김태환은 국가대표팀에서도 소속팀에서의 좋은 기운을 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김영권과 김태환은 28일 파주NFC에 소집했다. 대표팀은 다음달 11일 아이슬란드와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마지막 평가전을 앞두고 국내파 위주로 소집됐다. 아이슬란드전 다음날인 12일 월드컵 최종 엔트리가 확정되고, 14일 결전지인 카타르로 출국하게 된다. 카타르행을 앞두고 국내에서 열리는 마지막 소집훈련에 참가한 김영권과 김태환은 밝은 표정으로 인터뷰에 나섰다. 먼저 김영권은 “정말 좋다. 울산이 17년 만에 우승한 것이라 두 배로 기쁘다”며 웃었다. 김태환 역시 “굉장히 기분 좋게 들어왔다”면서 “원래 아침에 일어나면 찌뿌둥한데 우승을 하니까 일주일이 지났는데도 피곤하지 않고 바로 일어나게 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민재(나폴리)와 함께 대표팀의 중앙 수비를 책임질 김영권은 이번에도 최종 명단에 든다면 세 번째 월드컵을 경험하게 된다. 지난
[한국기자연대] 카타르 월드컵을 한 달 앞두고 국내파를 먼저 소집하며 대회 준비에 나선 파울루 벤투 축구국가대표팀 감독은 월드컵 최종 명단에 발탁될 가능성은 아직 열려있다고 강조했다. 국가대표팀이 28일 파주NFC에 소집됐다. 이번 소집은 FIFA(국제축구연맹)가 정한 A매치 기간이 아니기 때문에 유럽파 선수들은 제외됐고 K리그 선수들 위주로 소집된다. 대표팀은 다음달 11일 아이슬란드와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마지막 평가전을 치른 뒤, 12일 월드컵 최종 엔트리를 확정한다. 그리고 14일 카타르로 출국할 예정이다. 이날 파주에는 소집 명단에 포함된 27명 중 10명이 들어왔다. 승강 플레이오프 진출팀(대전하나시티즌, 김천상무, 수원삼성) 선수 5명은 다음달 2일, FA컵 결승 진출팀(전북현대, FC서울) 선수 10명은 3일 합류할 예정이다. 일본 J리그의 권경원(감바 오사카), 중국 수퍼리그의 손준호(산둥 타이산)는 팀과의 협의에 따라 소집 일정이 정해질 계획이다. 최종 명단에 해외파들이 합류하게 되면 이번 소집 명단에서 10여 명의 선수는 최종 명단에 들지 못하게 된다. 벤투 감독은 부상이나 팀 전력을 고려해 명단을 확정하겠다며 새로운 얼굴이
[한국기자연대] 전북현대 조규성(24)이 결승 2차전 승리를 다짐하며 이번 시즌 아직까지 우승이 없는 전북의 마지막 자존심을 지키겠다고 밝혔다. 전북이 2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2 하나은행 FA CUP 결승 1차전에서 FC서울과 2-2 무승부를 거뒀다. 경기 초반 기성용, 조영욱에게 연속골을 허용한 전북은 전반 37분 바로우의 만회골과 전반 종료 직전 조규성의 페널티킥 득점이 터지며 동점을 만들었고, 후반까지 2-2 스코어를 유지하며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경기 후 조규성은 “원정 경기에서 초반에 선수들 몸이 조금 무거워 2-0으로 끌려가는 상황이 나왔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 힘겹게 2-2로 따라왔고, 후반 경기력이 좋아 역전할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아쉽게 골이 들어가지 않아 비긴 것 같다”는 소감을 드러냈다. 이번 FA컵 결승전은 1, 2차전 합계가 동률일 시 원정골 우선 원칙이 적용된다. 조규성은 “원정 다득점이 적용돼 선수들과도 원정에서 반드시 득점해서 승리하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두 골을 넣었기 때문에 2차전에서 유리한 고지에 선 것은 맞다. 그러나 이와 상관없이 이겨서 우승하겠다는 마음으로, 득점 후 홈에서 세리머
[한국기자연대] FC서울 베테랑 기성용(33)이 올해 맞대결에서 아직 승리가 없는 전북을 상대로 2차전에서 반드시 승리해 국내에서는 느끼지 못했던 우승의 맛을 느끼고 싶다고 했다. 서울이 2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2 하나은행 FA CUP 결승 1차전에서 전북현대와 2-2 무승부를 거뒀다. 전반 3분 기성용의 선제골로 앞서나간 서울은 이어서 조영욱의 헤더득점이 터졌으나, 바로우와 조규성에게 연속골을 허용하며 2-2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기성용은 전반 3분 만에 선제 득점을 기록하는 등 공수 양면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며 1차전 수훈선수로 선정됐다. 이후 후반 22분 팔로세비치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빠져 나올 때까지 중원에서 다양한 공격 기회를 만들며 큰 경기에 강한 베테랑의 진가를 보여줬다. 기성용은 지금이야말로 서울이 우승할 수 있는 최적기라고 판단했다. [기성용 인터뷰] - 소감 주중인데도 많은 팬들이 오셔서 박진감 있는 경기를 보셨을 것이다. 개인적으로 승리 통해서 홈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면 좋았을 텐데 아쉽지만 선수들이 마지막까지 최선 다했고, 양팀 모두 좋은 경기를 했다고 생각한다. - 헤엄 치는 골 세리머니를
[한국기자연대] (사)한국프로골프협회(회장 구자철, KPGA)가 ‘위믹스 2022 KPGA 프로골프 구단 리그’의 플레이오프인 ‘위믹스 2022 KPGA 프로골프 구단 리그 더 파이널(THE FINAL) 2022’(총상금 1억 원)를 개최한다. ‘위믹스 2022 KPGA 프로골프 구단 리그 더 파이널 2022’는 다음 달 26일(토) 강원 원주 소재 성문안 컨트리클럽에서 열린다. ‘위믹스 2022 KPGA 프로골프 구단 리그 더 파이널 2022’는 구단 별 추천을 통해 소속 선수 최소 1인부터 최대 4인까지 출전한다. 본 대회에 참가하는 구단은 매 홀마다 담당 선수를 지정해 1번홀부터 18번홀까지 자유롭게 플레이한다. 이번 대회는 1라운드 18홀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펼쳐진다. 변형 스테이블 포드 방식은 각 홀마다 스코어에 주어지는 포인트가 다르다. 알바트로스를 기록하면 10점을 얻고 홀인원은 8점, 이글은 5점, 버디는 2점을 받게 된다. 파를 적어내면 0점으로 점수가 없고 보기는 -1점, 더블보기 이하는 모두 -3점으로 처리된다. 한편 본 대회 개최 전 각 구단들은 ‘위믹스 구단 랭킹’ 별로 보너스 점수를 지급받는다. PGA투어 페
[한국기자연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SK 네트웍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 2라운드에서 이소미, 배소현 선수가 공동 선두에 올랐다. 제주도 서귀포시 핀크스 골프클럽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경기에서 이소미와 배소현은 나란히 중간 합계 9언더파를 기록해 김수지, 유해란, 이정은(이정은6) 등 공동 3위 그룹에 1타 앞서 공동 선두에 자리했다. 2라운드에서 이소미는 5타, 배소현은 3타를 줄였다. 정규투어 통산 3승을 보유하고 있는 이소미는 올 시즌에는 아직 우승이 없는데, 시즌 첫 승과 통산 4승을 노릴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2017년 정규 투어에 데뷔해 아직 우승이 없는 배소현은 첫 승에 도전한다.
[한국기자연대] 울진군은 2023년 4월 21일부터 24일까지 4일간 도민체전 개최 일자가 확정됨에 따라 제61회 경북도민체육대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부 최초 2번째 개최되는 도민체전 준비를 위해 이번 10월 전담부서인 도민체전추진단을 신설하고 본격적인 대회 준비에 들어갔다. 도민체전 기본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대회 마크, 마스코트, 포스터 등 상징물을 확정 짓고 다음 달 각계각층을 대표하는 유관기간 및 단체들과 도민체전조직위원회를 구성하여 발대식을 열어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한 사전 분위기 조성 등 적극적인 협조를 구할 예정이다. 또한 도민체전 26개 경기 종목 중 울진에서 열리는 21개 종목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울진종합운동장 및 체육시설에 대한 개보수 작업에 착수했으며 이와 더불어 종목별 경기장 사전 점검을 하는 등 발 빠른 움직임을 이어가고 있다. 울진군은 앞으로 남은 기간 개·폐회식 등 주요 행사 준비, 자원봉사자 모집, 관내 숙박·음식점 점검을 시행하는 것을 비롯하여 주차장 확보, 안전관리 및 교통 대책 마련 등 도민체전이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준비해 나갈 예정이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경북 도민체전
[한국기자연대] 인천현대제철이 WK리그 정규리그 10년 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현대제철은 27일 인천남동경기장에서 열린 세종스포츠토토와의 ‘현대제철 2022 WK리그’ 최종 21라운드 경기에서 장슬기, 최유리, 정설빈의 연속골로 3-0 완승을 거뒀다. 승점 52점(16승 4무 1패)을 기록한 현대제철은 2위 경주한국수력원자력(승점 49점, 15승 4무 2패)을 따돌리고 정규리그 10연패를 확정하며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했다. 경주한수원은 이날 서울시청과의 홈경기에서 5-3 역전승을 거뒀지만 역전 우승에는 실패, 2위로 플레이오프(PO)로 향하게 됐다. WK리그는 정규리그 1위가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하고, 2위와 3위는 단판 PO를 치른다. 3위는 수원FC위민이 극적으로 차지했다. 수원FC는 화천KSPO와의 맞대결에서 먼저 두 골을 내줬으나 지소연과 김윤지의 멀티골에 힘입어 4-2로 역전승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화천과 승점 동률(승점 34점, 9승 7무 4패)로 득실차에서 뒤져 4위를 기록했던 수원FC는 강한 뒷심을 발휘하며 PO행 마지막 티켓을 따냈다. PO는 다음달 4일, 2위 경주한수원의 홈구장 경주황성구장에서 열린다. 이 경기의 승자가 현
[한국기자연대] 원정골 우선 원칙으로 유리한 위치를 점한 김상식 전북 감독도,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서 1무 2패로 밀리던 전북을 상대로 선전을 펼친 안익수 서울 감독도 큰 표정 변화는 없었다. 다만 두 골 차로 뒤지던 경기를 무승부로 마친 김상식 감독이 조금 더 여유로워 보였다. 서울과 전북이 27일 홈구장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2 하나원큐 FA CUP 결승 1차전에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서울이 기성용과 조영욱의 연속골이 터지며 2-0으로 앞서갔으나, 전북이 전반 43분 바로우의 만회골, 전반 추가시간 조규성의 페널티킥 동점골로 균형을 이뤘다. 후반에는 양 팀이 난타전을 벌였으나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2차전은 오는 3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FA컵 결승전은 1,2차전 합계 스코어로 승부를 가리며 득실차가 같을 경우 원정골 우선 원칙이 적용된다. 원정에서 두 골을 넣은 전북이 일단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먼저 공식 기자회견장에 모습을 드러낸 김상식 감독은 “경기 초반 몸이 무거웠고 작은 실수로 경기를 풀어가기 어려웠다. 예상하지 못한 실점으로 혼란스러웠는데 두 골을 따라가서 큰 의미가 있다"며 "원정에서 승리하지 못했지
[한국기자연대] 7년 만의 FA컵 우승에 도전하는 FC서울과 FA컵 최다 우승(5회) 타이 기록에 도전하는 전북현대가 결승 1차전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서울은 27일 홈구장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과의 2022 하나원큐 FA CUP 결승 1차전에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서울이 기성용과 조영욱의 연속골이 터지며 2-0으로 앞서갔으나, 전북이 전반 43분 바로우의 만회골, 전반 추가시간 조규성의 페널티킥 동점골로 균형을 이뤘다. 후반에는 양 팀이 난타전을 벌였으나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2차전은 오는 3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FA컵 결승전은 1,2차전 합계 스코어로 승부를 가리며 득실차가 같을 경우 원정골 우선 원칙이 적용된다. 원정에서 두 골을 넣은 전북이 일단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지난 22일 리그 최종전에서 가까스로 1부리그 잔류를 확정한 서울은 체력 문제와 선수들의 큰 경기 경험이 걱정거리였다. 1998년과 2015년 FA컵 우승을 차지한 서울은 오스마르와 고광민을 제외하면 대회 결승에 나서본 선수가 없다. 경기 전 안익수 서울 감독은 “리그에서 마지막까지 힘든 여정을 치렀지만, 아직 결승 두 경기가 남았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