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가 친환경농산물의 다양한 소비계층 확보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친환경농업 체험행사가 인기몰이를 하면서 친환경농산물 판촉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도에 따르면 올해 5월부터 8월까지 여수시 등 14개 시군에서 서울·경기·부산 등 전국 대도시 소비자, 기업체, 단체 등의 소비자 가족 3천137명을 초청, 42회에 거쳐 체험행사를 실시했다. 이를 통해 3억여원 상당의 지역 농산물을 판매하는 성과도 올렸다. 소비자 초청 체험행사는 친환경농산물 수확과정 체험과 깨끗한 공기, 맑은 물, 오염되지 않은 토양 등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춘 전남에서 생산되는 친환경농산물의 안전성과 우수성을 알리는데 주안점을 두고 실시하고 있다. 도는 이를 위해 모든 행사에 전남의 친환경농업 홍보용 동영상 상영과 안전식품에 대한 교육은 물론 현장에서 직접 친환경농산물 수확체험 등을 병행 실시하고 있다. 특히 한번 방문한 소비자에게 평생 기억에 남은 추억을 남겨주기 위해 전남만이 가지고 있는 특색있고 친환경적인 볼거리인 순천만 자연생태공원, 보성녹차밭, 템플스테이, 한옥마을체험 등 웰빙체험 행사도 포함시켜 운영하고 있다. 1박2일 행사의 경우 야간시간을 활용해 생산자
선박의 승무 경력을 속여 해기사(海技士) 면허를 부정 취득한 사람들이 해경에 무더기로 적발됐다. 여수해양경찰서는 26일 허위의 선박 승무경력 증명서를 이용해 국가자격인 해기사 면허를 부정 취득한 혐의(위계에의한공무집행방해 등)로 김 모(54)씨 등 19명을 적발해 조사 중이다. 여수해경은 또 이들에게 허위의 승무경력 증명서를 발급해 준 선주 최 모(47) 씨 등 16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해경에 따르면 김 씨 등은 지난 2004년과 2008년에 각각 해기사 면허 필기시험을 치른 뒤, 승선 경력이 없거나 부족함에도 마치 자격 취득에 필요한 기간 동안 다른 사람의 배에 실제로 승선한 것처럼 허위의 승무경력증명서를 발급받아 행정관청에 제출해 면허를 부정 취득한 혐의다. 선주 최 씨 등은 평소 알고 지내던 면허취득자들의 부탁을 받고 자신들 소유 선박에 일정 기간 선원으로 승선해 어업을 한 것처럼 허위의 승무경력증명서를 발급해준 혐의를 받고 있다. 해기사 면허를 취득하려면 한국해양수산연수원이 주관하고 각 지방해양항만청에서 시행하는 국가자격시험에 합격하고 해당 직종 및 등급에 맞는 일정 기간의 승무경력을 갖춰야만 한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해기사 면허 자격
전라남도가 경기 한파의 어려움 속에서도 투자유치 활동에 적극 나서면서 관광숙박시설과 LED 등 반도체 칩 전문업체, 전복 가공공장 등을 잇따라 유치했다 . 도는 26일 오후 도청 정약용실에서 박준영 도지사와 오현섭 여수시장, 전완준 화순군수, 김종식 완도군수, 김승열 (주)DMK 회장, 현천호 (주)태평 대표, 조정희 (주)완도전복수산물센타 영어법인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총 231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는 최근 금융시장 불안, 내수 소비심리 위축 등 경기 한파에도 불구하고 도가 시·군과 공조체제를 갖추고 투자유치 활동을 적극 전개한데 따른 것이다. 이날 투자협약을 체결한 DMK그룹은 대전에 본사를 두고 부동산개발, 주택건설, 여행업 등 계열사를 거느린 견실한 기업으로 여수시 돌산읍 일원에 100억원을 투자해 펜션 35동(350실 규모) 건립, 근린생활시설, 수영장 등 종합 리조트를 건설할 계획이며 30여명의 고용효과가 기대된다. 도는 그동안 아름다운 섬, 세계 5대 갯벌, 길게 분포된 리아스식 해안 등 천혜의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으나 관광숙박시설이 열악해 머물다가는 체류형 관광객 유치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특히 2012 여수세계박람회를 앞두
전라남도가 각종 공공사업에 대해 계약체결 이전 원가심사제를 도입한지 3개월여만에 무려 200억원의 공사비를 절감했다 특히 심사과정에서 발견되는 설계도서의 오류를 보완토록 함으로써 부실공사 예방은 물론 공정 누락으로 인한 설계변경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는 등 1석3조의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것으로 밝혀져 지역경제 활성화를 극대화 하고 있다 25일 도에 따르면 지난 9월 1일부터 지금까지 약 3개월 동안 5억원 이상 공사와 2억원 이상의 용역 및 2천만원 이상 물품구매 등 136건에 대해 철저한 원가심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사업비 2천375억원의 8.4%에 해당하는 200억원을 절감했다. 분야별 절감액은 공사가 97건 182억원으로 가장 많고 용역 26건 14억원, 물품 13건 4억원으로 분석됐으며 절감률 측면에서는 물품이 24.0%로 가장 높고 공사 8.5%, 용역 6.8%순으로 나타났다. 심사대상 기관별 절감액은 전남도 자체사업 26건 7억원, 시군은 107건 192억원, 전남개발공사 등 지방공기업의 경우 3건 1억원 등이다. 전남도 절감액이 비교적 적게 나타난 것은 상반기 중에 사업을 조기 발주한 때문으로 보인다. 실제로 A시(군)의 경우 공공하수처리 시설
전라남도의회 경제관광문화위원회 김석원(해남, 민주당) 의원은 경제과학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한국지방자치경쟁력(KLCI) 2008년(제13회) 조사 결과 "전남도의 경쟁력이 15개 광역시도 중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적하고 전남도의 경제정책을 내실여부를 따졌다. 김의원은 "전국 평균과 수도권(서울, 인천, 경기) 평균을 기준으로 15개 광역시도별 추이를 분석한 표를 살펴보면 전남은 397점으로 15개 광역시도 중 최하위를 기록했으며 이는 전국 평균 449점에서 52점이나 부족한 점수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광역시 중에서 서울시가 497점을 획득하여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도(道) 중에서는 경기도가 479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2008년 지역경쟁력에 대한 종합적 측면에서 살펴보면, 서울, 경기지역의 강세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면서 "이는 서울지역의 기초 및 기반인프라가 집중적으로 투자됨에 따른 현상과 경기권의 활발한 경영활동에 기인한 것으로 보이며 또한 수도권지역이 타 지역에 비해 산업경쟁력이 월등하고 비교적 경제력이 높기 때문이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전남도는 지리적인 불리와 지역경제의 침체 등 많은 악재
다가오는 11월부터 2월까지는 광어라고 불리는 넙치의 제철이다. 4계절에 상관없이 전 국민의 인기 횟감으로 각광받던 이 생선의 국내 양식업체들이 올해에는 유난히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경기가 어려워지면서 사료 값은 오른 데다 중국산 활어가 많이 들어오면서 광어의 가격은 전년 대비 20%에서 40%까지 하락, 원가에도 못 미치는 턱 없이 낮은 가격으로 팔리고 있기 때문이다 하루에 2~3톤씩 꼬박꼬박 출하되던 작년에 비해 거짓말처럼 주문이 뚝 끊길 정도로 나쁜 경기에 소비부진까지 겹쳐 국내에서 가장 많은 양식어가가 위치한 완도에서는 양식어민들의 줄도산이 우려되고 있는 심각한 상황이다. 이런 현상을 우려한 전라남도와 완도군청은 오는 11월 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광어 & Love 범국민 광어 사랑운동 선포식]을 가질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농림수산식품부장관과 전남도지사, 완도군수, 지역 국회의원 등 각급 기관장을 비롯하여 생산자단체 대표, 어류양식협회 회원, 소비자 등 500여 명이 참석한다. 이 행사는 완도 광어의 소비촉진을 위한 것으로, 완도군은 이 자리에서 국민에게 드리는 메시지를 통해 중앙정부와 지자체, 수협, 생산자 단체와의 전략적
전라남도가 대한민국농업박람회에서 지역 친환경 고품질 농수산물에 대한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개최, 700만달러의 수출상담 계약 성과를 올렸다. 24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이날 나주 농업기술원에서 개막한 농업박람회와 연계, 22일부터 이날까지 3일간 전남 농수산식품의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전남도와 농업기술원·농수산물유통공사 공동으로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 상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상담회에선 일본, 미국, 중국,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호주, 독일, 카자흐스탄 등 8개국 16명을 초청, 도내 수출농가 및 업체 50곳이 참가해 수출상담과 산지투어를 갖고 700만달러의 수출상담 계약을 체결했다. 특히 이날 수출상담회에는 박준영 도지사가 수출 상담장을 직접 방문, 여수의 궁스푸드 대표와 미국의 한남체인이 150만달러, 목포 대창식품과 중국대련전남국제무역유한공사와 100만달러의 수출계약서에 입회 서명하는 수출계약 체결식도 가졌다. 주요 수출 계약품목은 화훼류의 경우 심비디움, 국화 등 신선농산물이다. 또 가공식품은 유자차, 매실제품, 청국장, 건강식품, 한과, 김치류, 주류, 해조류, 전복 등 친환경 고품질 안전 농수산식품이다. 박준영 도지사는 수출상담회장에서 수출
2010년 F1국제자동차대회(포뮬러원)를 준비하고 있는 박준영 전라남도지사는 “한국과 중국이 F1 대회를 잇따라 개최하게 된 것은 한중관계의 새로운 도약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지사는 지난 19일 2008 F1 그랑프리 대회가 열린 중국 상하이를 방문해 장난 상하이 F1대회 조직위원장과 면담을 갖고 “중국 상하이에 이어 2010년 F1 대회를 대한민국 전남이 개최하게 된 것은 아시아의 번영을 세계에 알리는 것과 동시에 한국과 중국의 관계를 한단계 도약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상하이는 대한민국이 어려울 때 임시정부를 세웠던 곳으로 한국인들에게 각별한 의미를 가지고 있는 곳”이라며 “중국이 쓰촨성 대지진의 충격을 극복하고 올림픽을 성공적으로 진행해 아시아의 위상을 드높인데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상하이가 F1대회의 경험을 들려주면 2010년 전남 대회 역시 성공으로 이끌 것으로 확신한다”며 중국측에 지원과 관심을 요청하기도 했다. 이에대해 장난 조직위원장은 “한국은 자동차산업 강국으로 자동차 기반시설이 중국보다 잘 마련돼 있어 F1대회에 강점이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서는
‘내년에 대전에서 만나요.’ ‘가자 남도로, 뛰자 세계로!’라는 구호아래 전남 일원에서 치러진 제89회 전국체육대회가 친환경 녹색체전이라는 새 성장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16일 폐회식을 끝으로 7일간의 대장정을 성공적으로 끝마쳤다. 녹색의 땅 전남은 그동안 농업, 에너지, 축산, 산림분야 등에 친환경 녹색정책을 선도해 왔으며 이번 제89회 전국체육대회에서도 친환경 녹색정책을 접목, 전남의 정책의지를 대내외에 가시화했다. 개․폐회식에서는 화약 냄새와 공해를 유발하는 축포, 불꽃놀이를 폐지하고, 물기둥으로 연출했으며 행사장 단상은 친환경 과일로 장식하고 개폐회식장 입구에 과일탑 조형물을 설치했다. 경기장 주변에는 탄소저감 수종인 잣나무를 심어 숲 가꾸기 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했으며 개폐회식이 열리는 진남경기장에서는 빙산을 상징하는 얼음펭귄이 녹아 섬들이 잠기는 퍼포먼스를 연출함으로써 기후 온난화로 지구가 위협받는 모습을 표현했고 도 홍보관에서는 여수 거문도 해역 5ha에 조성하고 있는 모자반, 감태 등 해중림 조성사업을 홍보했다. 차량 2부제 시행, 대중교통 무료운행, 자동차 배기가스 점검 강화 등으로 이산화탄소가 감축될 수 있도록 하면서
명량대첩축제 개막식 직전 발생한 판옥선 화재가 전남개발공사 측의 관리 소홀과 안전불감증이 빚어낸 인재(人災)라는 지적이다. 전남개발공사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행사 참가와 일반인 공개를 목적으로 건조된 판옥선과 안택선이 건조 후 관련법규에 따른 등록 등록은 물론, 안전검사조차 받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또, 이 선박들은 당초 해상퍼레이드에 투입될 계획이 아니었으나,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시험운항도 거치지 않은 채 ‘시험 삼아’ 행사에 투입된 것으로 알려져 더욱 충격을 주고 있다. 특히, 선박 개조 과정에서도 이날 화재가 발생한 판옥선과 함께 건조되던 안택선에서도 화재가 발생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며, 그동안 공사 측의 안전관리 소홀에 대한 의혹이 더욱 커지고 있다. 화재 선박에 대한 현장조사와 관계자들을 불러 사고 경위를 수사 중인 목포해경은 13일 현장 감식을 시도 했지만, 화재로 인한 피해 정도가 커 침몰 위험 등으로 결국 감식을 포기하고 14일 안전조치 후 다시 현장감식을 실시키로 했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운항 전 안전점검을 받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 부분에 대한 수사를 벌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단순한 행사 목적이 아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