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2개월여 남짓 앞으로 다가온 독일월드컵을 앞두고 해외파 선수들의 명암이 엇갈리고 있다. 무한 경쟁을 선언한 아드보카트 감독 체제에서 최종 엔트리 발표가 다가오면서, 소속팀에서 아직 입지를 확보하지 못한 해외파 스타들이 엔트리 확보에 변수로 작용하고 있는 것. 아드보카트 감독은 대표팀 엔트리에 이름을 올리고 싶다면, 무엇보다 소속팀에서 자기 실력을 입증해야할 것이라고 공언한 바있다. 한마디로 이름값에 기대는 것을 허용하지 않겠다는 의지다. 국내파와 해외파 모두에게 적용되는 이야기이기는 하지만, 국내파들이 상대적으로 전지훈련을 통하여 급격한 기량향상을 일궈내며 아드보카트 감독의 눈도장을 받은 것을 감안할때, 당장 가슴이 뜨끔한 쪽은 오히려 해외파다. 특히 분발해야할 것은 2002 월드컵 당시 4강 주역으로 활약했던 공격수들이다. 안정환(뒤스부르크), 차두리(프랑크푸르트), 설기현(울버햄프턴)등은 현재 소속팀에서 활약은 고사하고 제대로 출전할 기회조차 잡지못하여 소외된 시간을 보내고 있다. 특별한 부상이 없는 이상, 출전 기회조차 얻고 있지 못하다는 것은 그만큼 감독의 신뢰를 얻지못하고 있다는 이야기밖에 안된다. 이 선수들은 모두 2002월드컵 이후로 누구
한국이 숙적 일본에 패하며 아쉽게 결승 진출이 좌절 됐다. 19일(한국시간) 미국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벌어진 WBC 토너먼트 준결승전에서, 한국은 일본과 팽팽한 투수전을 펼쳤으나 7회 구원투수들의 난조로 일본에 집중타를 허용하면서 0-6으로 무너졌다. 한국은 이로서 6연승 끝에 첫 패배를 당하며, WBC 초대 우승의 꿈을 아쉽게 접어야했다. 반면 2라운드에서 1승2패를 하고도 미국의 탈락으로 어부지리로 4강에 오른 일본은, 예선에서 우리에게 두 차례나 패한 설욕전을 펼치며 결승까지 오르는 행운을 잡았다. 예상했던 대로 경기는 시종일관 팽팽한 투수전의 양상으로 진행되었다. 선발 맞대결을 펼친 서재응과 우에하라는 우열을 가리기 어려운 뛰어난 피칭으로 6회까지 양팀의 강타선을 꽁꽁 틀어막으며 0-0의 아슬아슬한 균형을 이어갔다. 이날도 서재응의 호투와 야수진의 잇단 호수비로 선전하던 한국이 불의의 일격을 당한 것은 7회초였다. 한국의 두 번째 투수로 나선 전병두가 선두 타자 마쓰나가에게 우측 펜스 하단을 강타하는 2루타를 맞으며 위기가 시작됐다. 곧바로 김병현을 투입한 한국은 첫 타자 다무라를 삼진으로 잡아내며 한숨을 돌리는 듯하였으나, 곧이어 대타 후쿠도메에
설마설마하던 일이 현실이 되었다. 거만한 강자에게 승부의 세계란 냉정했다. 17일(이하 한국시간)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WBC 2라운드 최종전에서 미국은 에이스 로저 클레멘스를 내세우고도 산발 3안타의 반공 속에 멕시코에 1-2로 덜미를 잡히며 준결승 진출에 실패하는 이변을 연출했다. 망신살 뻗친 미국 "어디 쥐구멍 없소." 대회전부터 안방에서 열리는 초대 대회의 가장 강력한 우승부호로 꼽히던 미국이었지만, 멕시코전 참패로 모든 꿈은 하루아침에 허공으로 날아가 버렸다. 최종 성적은 일본-멕시코와 같이 공동 1승 2패, 그러나 최소 실점(일본 7, 멕시코9,미국 12)에서 밀려 결국 2라운드 최하위라는 최악의 성적표로 대회를 마감하게 되었다. 반면 한국전 참패로 보따리를 싸야할 처지에 놓이며 의기소침했던 일본은, 멕시코가 예상을 깨고 미국을 잡아준 덕에 극적으로 4강에 오르며 그야말로 기적처럼 기사회생했다. 미국에게는 그야말로 망신살이 뻗친 상처뿐인 대회였다. 선수 소집에서부터 몸값 비싼 메이저리그 스타들이 대회를 앞두고 잇달아 출전에 난색을 표시하면서 꼬이는 듯 하더니 1라운드에서는 캐나다에 충격을 참패를 당하며 시련이 시작되었다
2006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무대를 강타한 '한국 돌풍'이 LPGA 투어 마스터카드클래식에서도 강하게 불고 있다. 12일(한국시간) 멕시코시티 보스케레알골프장(파72.6천932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김미현(29·KTF)이 '골프여제' 소렌스탐과 공동선두에 올랐다. 2002년 통산 5번째 우승을 거둔 이후 3년 동안 우승컵없이 보내던 김미현은 이로써 4년만에 정상 제패를 노리게 됐다. 이날 이선화(20.CJ)도 3타를 줄이며 공동 선두 그룹에 1타 뒤진 공동4위에 랭크됐다.
인천시 중구 한중문화관는 오는 7일부터 30일까지 24일간 1층 기획전시실에서 『한중문화관 개관 1주년 기념 如松 徐福禮 화백 초청 특별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에 전시회를 갖는 서복례 화백은 충난 당진 출생으로 중국 심양박물관, 코엑스 컨벤션홀, 인사아트프라자 기획초대전 등 개인전 6회와 그룹전, 인천시 미술대전 초대작가, 제물포서예문인화 초대작가 등의 수상경력이 있으며 한국 현대미술 뉴욕초대전, 뉴욕 캠브리지 갤러리 초대전, 뉴욕아트페스티발 등 국제전과 창매화 회원전, 한국작가 100인초대전, 한국여성작가회전, 아트피아 회원전 등 국내전을 개최했다. 한민족의 상징인 소나무의 강인함과 굳건함이 좋아 소나무를 그리기 시작했고 소나무를 닮고 싶은 마음과 옛 선인들의 정신과 품격을 배우고자 붓끝 한 획 한 획에 혼이 담길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해 오고 있다고 말하는 如松 서복례 화백은 『세월은 흘러도, 강변연가, 기억속으로, 달빛속의 고독, 영원토록 청청하리, 자연예찬』등 소나무를 주재로 한 수묵 담채화 35점을 전시하게 된다.
인천시에서는 '2006인천국제디자인페어'의 중요행사로 추진하는 '인천국제디자인공모전'이 주최기관인 시에서 지정한 상금 4,000만원(해외연수 기회 제공 별도)과 기업부문에 참여할 해당 기업체에서 지급할 상금이 더해져 다른 어떤 공모전보다도 풍성한 행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인천시 홈페이지(http://www.incheon.go.kr/)와 한국디자인진흥원 홈페이지에(http://www.designdb.com/)에 공고한 개최요강에 따르면 공모방식은 기존 ’05년까지 추진된 주제공모 방식을 탈피하고, 올해부터는 자유부문과 기업부문으로 구분하여 새로운 방식으로의 전환이 이루어져 타 공모전 행사와의 차별화 및 실질적인 기업지원 측면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자유부문에서는 제품(산업공예 포함), 환경, 시각, 포장, 멀티미디어컨텐츠 분야에 대해서 공모하고, 기업부문에서는 인천지역의 기업체에서 요청하는 디자인에 대해서 출품분야 및 절차를 자유부문과 같이 하여 국제적으로 공모할 예정이며, 기업체 요청 디자인에 관한 세부내용은 오는 4월 20일 행사 홈페이지(http://www.indef.org/)에 게재할 예정이다. 공모일정은 예비접수(2006년 7월 6일부터 7일까지
부천시립도서관은 오는 4일부터 20일까지 시민이 선정한 우수도서를 이웃과 함께 나누어 보는 책릴레이 행사 첫 주자 200명을 모집한다. 2006 부천시민 책릴레이는 부천시민이 선정한 우수도서를 이웃과 함께 보는 독서나눔의 운동으로 오는 5월 2일부터 7월 28일까지 88일간 선정된 도서를 5일간 책을 읽고 뒤편에 소감문을 기재한 후 다음 주자에게 이어주는 행사다. 독서 나눔의 운동인 책릴레이 주자는 중학생이상 부천시민이면 가능하며, 부천시립도서관(중앙, 심곡, 북부, 꿈빛) 및 부천지역 작은도서관에 신청하면 된다. 도서는 부천시민이 직접 4월 1일부터 10일까지 부천시립도서관과 부천지역작은도서관에 설치된 도서목록 게시판에 스티커를 부착하거나 시청 및 도서관홈페이지 설문조사란에 온라인 투표하여 10종이 선정된다. 소감문이 기재된 책릴레이 도서는 9월에 개최되는 도서관문화한마당 행사에 전시되어 한권의 책에 대한 다양한 감동을 엿볼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좋은 책 한권을 접했을 때의 감동을 다음 주자에게 건네고, 또한 한권의 책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을 들을 수 있는 책릴레이 행사에 시민들이 많이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절개와 지조의 상징 소나무의 매력에 푹 빠진 如松 徐福禮 화백(55. 사진)의 초청개인전이 한중문화관 개관1주년을 맞아 인천시 중구 한중문화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오는 7일부터 30일까지 열린다. 이번 전시회에는 소나무를 비롯 매화, 연꽃, 대나무 등 30여점을 전시, 한국화의 깊은 멋을 알리게 된다. 소나무는 가시가 돋힌 듯 기운이 가득 찬 소나무 잎이 무성히 화면을 채우고 준엄한 산과 계곡 배경이 특징이다. 서 화백은 "한민족의 상징인 소나무의 강인함과 굳건함이 좋아 소나무를 그리기 시작했고, 소나무를 닮고 싶은 마음으로 수만개의 솔잎, 솔침 하나 하나를 그려 나가며 수백년 기나긴 세월의 모진 비바람과 폭풍한설 견디느라 등걸더덕이 짐에 소나무와 같은 삶을 살고 싶은 마음이라"고 말했다. 좋은 풍경을 찾아 전국 곳곳을 찾아 조경이 잘 어우러진 곳의 주변 풍경을 스케치한다는 서 화백은 "사진을 찍거나 스케치 작업을 한 후 상상력을 가미해 나만의 수묵담채화를 담는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는 소나무를 비롯 대나무 일부를 적당한 비례감을 조성해 수묵담채화 '흥왕발달'등을 선보인다. 서 화백의 작품은 난해하거나 고답적인 세계를 담지 않고 있으며 우리 주변
혼혈인들의 희망으로 떠오른 미국 풋볼 영웅 ‘하인스 워드’의 방한을 계기로 3만5천여명으로 추산되는 국내 혼혈인들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은 가운데 60~70년대 우리나라 혼혈 아동들의 대모(代母)로 불리며 그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줬던 故 펄벅 여사(1892~1973)를 기리는 기념관이 부천에 세워지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심곡본동 옛 펄벅재단(소사희망원) 자리에 오는 6월 준공 예정인 ‘펄벅기념관’은 이제는 성인이 된 혼혈인들에게는 추억의 성지(聖地)로, 일반인들에게는 펄벅여사의 박애정신을 배울 수 있는 명소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올 6월에 준공되고, 9월에 개관될 예정인 펄벅기념관은 여사가 생전에 머물렀던 소사구 심곡본동 566-9번지 일원의 1천여평 부지 위에 총 32억원(국비 5억, 도비 5억, 시비 22억)의 예산을 들여 지상 2층 전시관 건물을 포함하는 공원 형태로 지어진다. 지난해 7월 공사를 시작해 2006년 4월 현재 60% 정도의 공정을 보이고 있으며 전시관 내부 공사와 외부 공원 및 조경공사 등이 남아있다. 펄벅기념관에는 여사의 활동모습이 담긴 사진, 여사의 일대기 비디오, 초상화 및 여사가 사용했던 타자기와 책상 등
인천서부경찰서(서장 김홍팔)는 7일 경찰서 2층 소회의실에서 각 과장이 참석한 가운데 경위 근속승진 임용식을 가졌다. 근속승진 임용 자는 정보통신계에 근무하는 경사 박주찬 등 13명이 경위로 일 계급 씩 승진한 것으로 경찰공무원법 개정 이래 처음으로 경위 근속승진을 했다. 김 서장은 “경찰의 발전과 경찰관 개개인의 사기진작을 위해 기쁜 일이며 진급한 만큼 책임도 무거워 진다며 맡은 바 직무에 더욱 정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