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장애 학생 취업역량 강화를 위해 지역 기반 진로․직업 교육 협력‘맞손’

경북발달장애인훈련센터 연계 직업 체험 프로그램 운영 협의회 개최

 

[한국기자연대] 경북교육청은 23일 본청 303호 회의실에서 교육복지과장, 특수교육 담당 장학관(사),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경북지사장과 경북발달장애인훈련센터 관계자 등 총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학년도 직업훈련체험 프로그램 연계 운영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협의회는 특수교육 대상 학생 취업역량 강화를 통한 취업률 증가와 다양한 직업의 체험 경험 제공을 통한 직업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참석자들은 2023학년도 직업훈련체험 프로그램 운영을 평가하고, 2024학년도 운영 방안을 협의했다.

 

훈련센터 연계 직업훈련체험은 학교에서 사회로의 전환을 앞둔 전환기 특수교육 대상 학생이 다양한 진로․직업을 탐색하고 직업생활에 필요한 자립 능력과 태도를 함양하며, 직무 분야별 직업훈련과 직무 체험의 기회를 통해 직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취업 동기를 부여하는데 목적이 있다.

 

직업훈련체험 프로그램은 2020년부터 경북교육청과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경북지사의 업무 협약을 통해 연계 운영하고 있다.

 

프로그램 참가 학생 수가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2023학년도에는 기본 체험, 심화 체험, 국립칠곡숲체원 체험 프로그램 등에 도내 고등학교 과정 이상의 특수교육 대상 학생 580명이 참여했다.

 

경북교육청은 2024학년도 상반기에는 당일형의 기본 체험으로 산림복지서비스 직무를 체험할 수 있는 국립칠곡숲체원 체험을 운영하고, 원거리 학생들의 이동 편의 제공을 위해 제공했던 2일 형 체험(일 배움 과정)과 학교로 찾아가는 이동형 방문 체험을 확대 운영하여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의 선택권을 높인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훈련센터 연계 직업훈련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도내 특수교육 대상 학생의 자립 능력과 취업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현장실습과 체험학습 지침을 철저히 준수하여 학생들이 안전하게 체험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