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자연대]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18일 오후 광양항 동측 배후단지 물류창고 화재 현장을 찾아 진화 상황을 듣고 현장을 점검한 뒤 도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유관기관과 협력해 총력 대응하라고 지시했다. 전남소방에 따르면 이번 화재는 지난 13일 오전 8시 38분께 발생했다. 광양항 동측 배후단지에 입주한 ㈜조우로지스 물류창고에서 알루미늄 드로스(산화 알루미늄 부산물)가 발화한 것으로 추정되며, 열이 쉽게 식지 않고 재발화 위험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7일부터는 다량의 토사를 덮어 산소를 차단하는 방식으로 전환해 화재 진압중이다. 전남도는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 화재로 발생하는 2차 피해로부터 도민 보호를 최우선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전남도와 광양시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주민 안전을 위해 마스크 등 보호 물품을 지원하고 있다. 전남보건환경연구원은 현장 주변 대기질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자료 등을 공유하고 있다. 김영록 지사는 “화재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전상의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총력 대응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장기 적치중인 알루미늄
[한국기자연대] 전남소방본부는 재난 현장 대응능력 강화를 위해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긴급구조통제단 기능숙달 도상훈련’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긴급구조통제단은 대형 화재나 폭발, 항공기 사고 등 대규모 재난이 발생했을 때 현장을 총괄ㆍ지휘하는 임시조직으로, 소방ㆍ경찰ㆍ지자체 등 여러 기관이 함께 참여해 인명구조, 의료지원 등 역할을 조정하는 역할을 한다. 이번 훈련은 사고 유형과 단계별 현장지휘관의 지휘 절차, 통제단 각 부서의 임무와 역할 등을 점검하는 토의훈련으로 진행됐다. 특히, 도 통제단 각 반 책임자와 선임 실무자 등 40여 명이 참여해 지휘보좌관 및 각 부서의 대응 역량을 집중적으로 확인ㆍ보완함으로써 전남소방본부의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 능력을 한층 강화하게 될 것이다. 최용철 전남소방본부장은 “이번 훈련은 실제 재난을 가정한 토의 중심 훈련을 통해 각자의 임무와 역할을 꼼꼼히 점검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도민의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국기자연대] 광주광역시 소방안전본부는 18일 오후 남구 빛고을전남대학교병원에서 대규모 복합재난 대응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헬기 추락, 병원 건물 화재와 붕괴, 산불 확산, 고압가스 탱크 폭발, 전기자동차 화재까지 이어지는 연쇄적 재난상황을 가정해 재난 현장에서 각 기관의 대응능력 검증 및 대응태세 강화를 위한 합동훈련이다. 참여 기관은 소방, 경찰, 군, 지자체, 의료기관 등 34개 기관·단체 530여명과 소방헬기와 험지펌프차 등 86대의 장비가 동원됐다. 현장에서는 화재 진압과 붕괴현장 인명구조·구급 대응은 물론 건물 안전진단, 폭발사고 대응, 전기자동차 화재, 산불 진압 지휘체계 운영 등 다양한 재난 상황이 종합적으로 전개됐다. 또 약 50명의 다수사상자 발생 상황을 가정해 현장응급의료소를 운영하고, 부상자 분류·응급처치·이송까지 실전과 같은 훈련으로 현장 응급의료 대응능력을 강화하는 등 실제 재난에 대비한 종합적 대응태세를 점검했다. 광주소방안전본부는 이 훈련을 통해 대규모 복합재난 발생 시 가용 자원과 인력을 총동원해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점검하고, 재
[한국기자연대] 광주광역시와 더불어민주당은 18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예산정책협의회를 열고, 시정 주요 현안 해결과 2026년 국비 확보를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강기정 시장과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 황명선 최고위원, 한정애 정책위의장, 한병도 예결위원장, 박승원 참좋은지방정부위원장, 권향엽 대변인, 김영환 정무실장 등 핵심 지도부, 양부남·정진욱·안도걸·조인철·정준호·전진숙·박균택·민형배 의원 등 지역 국회의원 전원, 신수정 광주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회의에서 광주시는 2조5000억원 규모의 국가AI컴퓨팅센터 유치를 중심으로 미래모빌리티, 에너지(RE100) 등 핵심 전략사업에 대한 여당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또 달빛철도 건설사업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광주 신산업선 국가계획 반영, 3대 국립문화시설 유치, 양동복개상가 생태하천 복원 등 사회간접자본(SOC)와 지역 현안을 건의했다. 강기정 시장이 국가AI컴퓨팅센터 유치를 위해 당 차원의 협력을 요청하자, 정청래 대표가 “국가AI컴퓨팅센터 광주 유치에 광주시장님과 시민들이 합심해서 노력하는 걸로 알고 있다”며 “저도 국
[한국기자연대] 전라남도는 18일 정원문화 산업 진흥과 정원관광 활성화를 선도할 국립정원문화원이 담양에 문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정원문화의 세계화와 전문적 연구, 산업 육성을 위한 국가 차원의 전문기관 필요성을 꾸준히 제기해왔다. 정부는 당초 지방시설로 운영할 방침이었으나, 전남도의 적극적인 건의와 중앙정부 설득 등 노력 끝에 2021년 국가사업으로 반영돼 국내 최초의 정원 전문기관이 문을 열게 됐다. 이날 개원식에는 이미라 산림청차장, 이개호 국회의원, 정철원 담양군수, 심상택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이사장을 비롯한 국내 정원 단체장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도의회 일정으로 현장에는 참석하지 못했으나, 영상 메시지를 통해 국립정원문화원 개원 축하와 응원의 뜻을 전했다. 김영록 지사는 “한국 정원문화의 뿌리인 담양에서 국내 첫 국립정원문화원이 문을 열게 된 것을 온 도민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이번 개원은 전남도가 노력해 얻은 값진 결실로, 앞으로 국립정원문화원과 함께 K-가든의 새 시대를 활짝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국기자연대] 고흥군은 18일 고흥종합문화회관 김연수실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청렴 콘서트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상반기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된 청렴 콘서트로, 공직사회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청렴에 대한 상황을 뮤지컬과 특강형식으로 구성해 진행했다. 특히, 이해충돌 방지법과 청탁금지법 등 주요 사례를 뮤지컬로 풀어내어 직원들이 청렴의 가치를 쉽고 재미있게 체감할 수 있도록 한 점이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직원은 “청렴 교육이 딱딱하지 않고, 우리가 일상에서 접할 수 있는 상황을 뮤지컬로 이해하기 쉽게 구성해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공영민 군수는 “청렴은 공직사회의 가장 큰 가치이며 반드시 지켜야 할 필수 덕목으로, 공직자 한 사람 한 사람의 자세가 더욱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군민에게 신뢰받는 청렴 공직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흥군은 오는 10월 중 청렴 골든벨 등 청렴 문화 정착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한국기자연대] 고흥군은 18일 고흥군청 우주홀에서 전라남도와 함께 '전남형 만원주택 입주자격 기준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에는 전남도 관계자, 전남개발공사, 고흥군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사업의 취지와 입주자격 기준에 대한 설명을 듣고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사업 추진 배경과 필요성, 입주자격 기준(안), 향후 추진 절차 등이 안내됐으며, 군민들은 실제 현장에서 적용될 세부 조건과 혜택에 큰 관심을 보였다. 질의응답 시간에는 “청년·신혼부부의 실질적 정착과 양육 지원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기준을 세밀히 마련해 달라”는 의견도 제시됐다. 전남형 만원주택은 월 1만 원 임대료로 최대 10년간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는 공공임대주택으로, 입주대상은 18세 이상 45세 이하 청년과 신혼부부이며, 소득 기준과 무주택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입주자로 선정되면 청년은 6년 거주 시 약 3,600만 원, 신혼부부는 10년 거주 시 약 9,100만 원의 주거비 절감 효과를 누릴 수 있다. 고흥군은 이번 사업의 1차 대상지로 선정돼 청년형 60㎡ 26호, 신혼부부형 8
[한국기자연대] 윤병태 나주시장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배 출하 현황을 점검하고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나주시는 지난 17일 윤병태 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추석 대목을 맞아 나주배의 안정적인 유통과 품질 관리를 확인하기 위해 봉황농협 산지유통센터 현장을 찾았다고 18일 밝혔다. 이곳은 농림축산식품부와 전라남도 공모사업을 통해 총사업비 19억 원을 투입해 선별장 개보수 공사를 마치고 지난 8월 27일 새롭게 문을 열었다. GAP 기준에 맞춰 현대화된 시설에는 40등급 선별기가 도입돼 작업 효율성이 크게 향상됐으며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석 물량 출하가 진행되고 있다. 한편 올해 선과 작업은 나주배원협을 시작으로 오는 26일까지 지역농협 10개소에서 이어질 예정이다. 선물용 나주배는 7.5kg 특상품 기준 5만 원 초반 가격에 시중에서 구매할 수 있다. 나주시 대표 배 브랜드인 ‘천년이음 나주배’는 생장촉진제를 사용하지 않은 농가와 계약을 맺고 당도 12브릭스 이상, 색감, 신선도 등 엄격한 기준을 충족한 배만을 선별해 출하한다. 이 제품은 전국 대형 유통 마트, 농
[한국기자연대] 나주시의회는 18일 라온초등학교 학생들의 참여로 ‘2025년 제2회 나주시의회 청소년 의회교실’을 성황리에 마쳤다. 라온초등학교 학생들은 하루 동안 나주시의회 시의원 및 공무원 역할을 맡아 실제 본회의 진행방식과 동일하게 개회식, 2분 자유발언, 조례안 제안설명, 찬반토론, 표결 등의 순서로 회의를 진행했다. 일일 청소년 시의원들은 ‘주민들의 안전한 통행권에 관련 조례안’ 등 총 3건의 안건을 상정해 처리했으며 3명의 학생이 2분 자유발언을 통해 ‘내신 5등급제 시행 반대’, ‘쓰레기 감소 촉구’, ‘픽시 자전거의 위험성’ 등 사회적 문제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모의의회에 참석한 라온초등학교 학생들은 “오늘 하루 나주시의원이 되어 회의를 진행하니 지방의회 의원들의 역할이 무엇인지에 대해 알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많은 친구들이 청소년 의회교실을 경험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재남 의장은 “지난 제1회 청소년 의회교실에 이어 오늘 제2회 청소년 의회교실 역시 학생들이 진정성 있게 참여하여 자신이 맡은 역할에 성실하게 임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며 “11월에 있
[한국기자연대] 전라남도는 18일 제21회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에서 저출생 극복 성과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2024년 합계출산율 1.03명으로 전국 1위를 기록한 데 이어 2025년 2분기 합계출산율도 1.04명으로 전국에서 유일하게 1.0명을 넘기며 1위를 유지한 전남도의 적극적이고 차별화된 저출생 극복 정책이 전국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다. 전남도는 그동안 아이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서는 부모만의 책임이 아닌 지자체와 지역사회가 함께해야 한다는 인식 아래 다양한 맞춤형 정책을 추진해왔다. 올해부터 전남에서 태어난 아이가 성인이 될 때까지 전국 최초로 출생기본수당(월 20만 원)을 지급하고, 제한없는 난임시술비 지원, 전국 최다 공공산후조리원 운영, 통합 플랫폼 구축 등 다양한 임신·출산 맞춤형 통합지원정책을 펼치고 있다. 이같은 정책 효과로 2024년 전남 출생아 수는 전년 대비 397명(5.1%) 증가했고, 합계출산율도 0.06명(6.2%) 상승했다. 특히 2024년 결혼·출산 연령대(30~34세) 인구 순유출(54명)에도 불구하고 출생 증가세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