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수 인천시장 러시아 정부 공로메달 전수

이바쉔초프 주한 러시아대사 안상수 시장과 시민들에게 깊은 감사


안상수 시장 러시아 정부 공로메달 전수 

이바쉔초프 주한 러시아대사 안상수 시장과 시민들에게 깊은 감사

 

 


안상수 인천시장이 러시아와 한국간의 상호 신뢰하는 포괄적 동반자 관계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러시아대사로부터 ‘국제협력기여 휘장(메달)을 전수 받았다.


 

9일 안시장은 오후 5시 서울시 정동 러시아대사관 그랜드홀에서 열린 전수 행사에 참석, 러시아 세르게이 외무부장관이 수여한 국제협력기여 휘장(메달)을 전수받고 리셉션에 참석했다. 이어서 전 외교통상부장관 유종하 한-러 친선협회장도 감사 휘장메달을 수여받았다.

 


 

이날 글레브 이바쉔초프 주한 러시아대사는 인사말을 통해 "바락크호 추모비건립에 힘써준 안상수 인천시장과 시민에게 깊은 감사의 말을 전한다"면서 "이러한 계기를 바탕으로 양국 및 나아가 인천과 각별한 우호관계를 이어나가자"고 감사 표시를 전했다

 


 

이어 안상수시장은 "러시아는 원유와 가스등 천연자원의 부국, 세계최초의 유인우주선을 쏘아올린 과학기술보유, 푸쉬킨, 톨스토이, 도스토예프스키, 차이콥스키등 세계적인 문인과 예술가를 배출한 문화강국으로 앞으로 우리 인천시와 교류협력관계를 강화해 나갈 것"을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안상수 시장을 비롯, 박상기 자문대사, 최경보 국제교류센터 대표이사, 노창권 국제협력관, 유명환 외교통상부 차관 및 러시아대사관 초청인사, 이영림 시민명예외교관협회장과 회원 등이 참석해 축하하였다. 이날 행사는 러시아 대사축사, 메달수여, 인천시장인사말, 리셉션 등으로 이어졌다.

 


 

러시아는 인천이 어느 지역보다 각별한 곳이며 1904년 2월 인천의 제물포앞바다는 러일전쟁의 서막을 연 역사적 장소이기도 하다.

 


 

러일전쟁은 당시 전 세계인의 주목을 끌었던 대 사건이었다. 비록, 1904년 2월 8일 제물포항 밖에서 러시아 군함 바략호와 코리츠호가 침몰하고 있었지만 일본 함대의 기습공격을 받은 러시아 군함들은 항복을 거부하고 자폭의 길을 택했다. 그래서 러시아지도자들은 이러한 정신을 현재의 러시아인들에게 심고자하여 연안부두에 추모비가 건립하게 되었고 러시아 정교회신부들과 해군장병들이 화려한 추모행사를 가졌던 곳이다.

 


 

인천시립박물관에는 당시의 처참한 상황을 말해주는 러시아 군함 바략크호의 찢어진 깃발과 침몰상황을 기록한 일본일지가 남아 있어 100년이 지난 오늘날에도 러시아지도자들과 국민들의 마음을 흔들고 있다.

 


 

최근 인천과 러시아와의 교류관계는 2004년 2월 바략크호 추모비 제막, 2005년 7월 글레브 이바쉔초프대사 안상수시장 예방, 20005년 11월 상트 페테르부르그대학 총장 일행 방문, 2006년 6월 시대표단 25명 이르쿠츠크 방문.러시아해군 부제독 일행 추모비 헌화, 2006년 7월 안상수시장 당선축하 서한 접수 등 교류가 늘어나고 있으며, 인천시는 러시아의 도시와 자매결연을 추진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