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자연대] 통영시는 지난 25일 농업기술센터 강당에서 입학생 35명을 대상으로 2025년 통영농업인대학(발효식품과정) 입학식을 가졌다.
이번 입학식은 통영농업인대학 학장의 격려사, 2024년 통영 농업인대학 활동 영상물 시청, 오리엔테이션, 특강 순으로 이뤄졌다.
이날 특강에서는 김인술(온생명평생교육원 원장) 강사가 전통식품론’을 주제로 첫 강의를 진행했으며, 우리 식문화의 뿌리를 이해하고 이를 현대적으로 계승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지는 데 중점을 두어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통영농업인대학 발효식품과정은 전통발효 식품의 기초 이론부터 실습, 위생관리, 제품화 과정까지 전반적인 내용을 다루며, 교육과정을 이수한 자는 자격평가 시험을 통해 자연발효식초 제조사, 농식물발효효소 관리사 자격증(민간자격)을 취득할 수 있다.
최근 건강한 먹거리와 전통 식문화에 대한 관심과 열정이 반영돼 30명 모집 정원에 51명이 지원하는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며, 최종적으로 35명의 교육생이 선발됐다.
선발된 교육생들은 딸기, 애플망고, 고구마, 두릅, 매실, 블루베리 등 다양한 농산물을 재배하는 농업인들로 오는 10월까지 농산물 발효․가공 기술을 체계적으로 익혀 지역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가공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교육할 예정이다.
천영기 통영시장은 “발효식품은 인간의 건강을 위한 미래의 식품으로 여길 정도로 개발과 상품화의 가치가 높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발효식품에 대한 전문성을 높이고 차별화된 발효상품을 개발하여 지역 농산물의 부가가치가 향상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뉴스출처 : 경상남도 통영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