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전국혁신도시협의회 정례회 개최

공공기관 2차 이전 혁신도시로 조속 추진 등 대정부 공동건의안 채택

 

[한국기자연대] 전국혁신도시협의회는 17일 충청북도 음성군 스완에서 2025년 정례회를 개최했다.

 

2006년 설립된 전국혁신도시(지구)협의회는 전국 9개 혁신도시, 11개 시군구 단체장으로 구성된 협의체로, 혁신도시 조성의 완성도 제고와 지역 간 상생발전을 위한 정책 제안 및 협업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

 

이번 정례회는 혁신도시가 속한 전국 11개 지자체장과 관련 공무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혁신도시의 지속적인 성장과 지역균형발전 실현을 위한 공동 현안을 논의하고 대정부 건의 사항을 채택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정례회에서는 △공공기관 2차 지방 이전 혁신도시로 조속 추진 △혁신도시 발전지원청(가칭) 설치 △혁신도시 정주여건 개선 및 복합혁신센터 운영비 국비 지원 △교육여건 개선을 위한 혁신도시법 개정을 담은 공동건의문을 의결했으며, 향후 정부와 국회, 관계기관에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협의회 현 임원단의 임기를 1년 연장하는 안건이 회원 도시 만장일치로 의결돼 조병옥 음성군수는 다시 한번 회장으로서 제18기 전국혁신도시협의회를 이끌게 됐다.

 

조병옥 군수는 “혁신도시가 국가균형발전을 실현하기 위한 핵심 거점으로서, 정부의 정책적 지원이 절실하다”며 “회장직을 연임하게 된 만큼, 정부와 긴밀히 협조해 혁신도시가 지역 성장의 중심축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더욱 책임감을 갖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례회 이후 참석자들은 충북혁신도시에 있는 수소안전뮤지엄을 방문해 음성군이 전략적으로 육성 중인 에너지신산업 중 수소 분야 전시를 관람하고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수소안전 정책과 기술 현황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뉴스출처 : 충청북도음성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