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자연대] 제천시는 지난 25일 오전 9시 30분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최승환 부시장 주재로 '폭염 경보 대응 대책회의'를 열고, 협업 부서별 폭염 대응 상황을 점검하며 적극적인 폭염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관련 부서장이 참석하여 무더위 쉼터 운영 현황, 폭염 저감시설현황, 폭염 취약계층 보호대책, 폭염 시 공공행사 운영 기준 등 다양한 주제를 중심으로 부서 간 협조 체계를 점검했다.
최승환 부시장은 연일 지속되는 폭염으로 인한 시민 불편과 안전 위협이 심각한 수준이라며 특히 외부 활동이 많은 행사나 대회는 폭염 시간대를 피해 일정을 조정하고, 휴식 공간 확보를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같은 날, 제천에서 열리고 있는 ‘2025 아시아 롤러스케이트 선수권 대회’ 현장을 직접 방문하여 야외 경기의 경기 시간 조정 여부, 선수 및 관람객을 위한 그늘막 설치 현황, 응급조치 체계 등을 점검하고 현장 관계자들과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28일에는 김창규 제천시장이 폭염 취약계층 보호 활동의 일환으로 봉양읍 연박1리 경로당을 방문, 어르신들의 안부를 살피고 에어컨, 냉장고 등 냉방시설 작동 상태를 확인하는 등 폭염 피해 예방에 앞장섰다.
이 자리에서 김 시장은 “경로당이 어르신들의 대표적인 무더위 쉼터인 만큼 폭염 대응 시설 점검을 강화하고, 불편 사항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제천시는 향후 무더위 쉼터 추가 확보, 그늘막 등 폭염 저감시설 확대, 폭염 취약계층 방문 건강관리 서비스 운영, 폭염 대응 홍보 캠페인 등을 통해 시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전 부서가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