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매실산업, 신활력센터 개장으로 ‘제2의 전성기’ 시동

지속가능한 공유경제 플랫폼 구축 및 활성화 목표

 

[한국기자연대] 광양시는 매실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농촌 활력 제고를 위한 ‘광양신활력센터’가 8월 8일 공식 개장했다고 밝혔다.

 

광양신활력센터는 2019년 2월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에 신청해 같은 해 12월 최종 선정됐다.

 

이후 2020년부터 2022년까지 기본계획 수립과 실시설계 등 행정절차를 거쳤으며, 2023년 5월 공사에 착공했다.

 

2024년 12월 건축공사와 내부 인테리어를 완료한 뒤, 올해 8월 개장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이번 광양시 농촌 신활력플러스사업은 국비 49억 원과 시비 21억 원, 총 70억 원이 투입된 프로젝트다.

 

사업은 농촌지역의 자산과 다양한 민간 자생조직을 활용해 특화산업을 육성하고 일자리를 창출함으로써, 자립적이고 지속 가능한 발전 기반을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연면적 400㎡ 규모로 조성된 광양신활력센터는 1층에 매실 공동판매장, 매실제빵 체험장, 추진단 사무실을 갖췄다.

 

2층에는 매실아카데미실과 매실와인·디저트 체험장을 마련해 방문객에게 다채로운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센터는 매실 신산업화, 신문화 창출, 산업 패러다임 전환을 목표로 하며, 광양 매실산업의 ‘제2의 전성기’를 구현하기 위해 농촌개발사업과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시는 이를 위해 마을공동체, 사회적경제지원조직, 문화도시사업단 등 지역 중간지원조직과 협력하고 액션그룹 역량 강화, 매실산업 활동가 육성을 통해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할 방침이다.

 

고병기 광양시 농촌개발팀장은 “지역 특산물인 매실 가공산업을 활성화하고 문화·예술을 접목한 융·복합 콘텐츠를 발굴해 나가겠다”며 “청년 일자리 창출과 사회적 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