싯가 65억원 상당, 필로폰 마약조직 무더기 적발

인천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 이모씨 등 25명 검거

 

중국 단동에서 인천항을 통하여 4만3천여명을 투약할 수 있는 싯가 60억여원의 상당의 필로폰을 밀반입 하려던 대규모 마약조직이 인천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 국가정보원, 세관과 공조로 모두 검거됐다


인천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19일 중국 단동에서 가구 부자재 수입을 위장 가구공간내에 필로폰을 은닉한 후 인천항을 통하여 밀반입 후 판매하려던 이모씨(46)등 총 25명을 검거하고 필로폰 1,3kg(싯가 65억원 상당, 4만3천명 투약분)을 압수, 밀반입 경로 및 상선에 대하여 추적 수상 중에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 등은 중국 단동에 거주하는 판매책 김모씨(40)로부터 쇼파나무다리 2개에 필로폰을 비닐봉지 6개로 나눠 포장한 후 가구 빈 공간에 넣어 재차 나무를 이용하여 움직이지 않도록 본드로 붙인 후 인천항을 통하여 국내로 밀반입하는 치밀함을 보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관련 인천지방경찰청은 “중국 등 동남아시아를 통하여 밀반입되는 수법이 날로 지능화되어 가고 있다”면서 금년 1월부터 동일 수법으로 4회에 걸쳐 밀반입된 것을 확인하고 이에 대한 수사를 확대중이며, 중국 현지에서 물품을 이용하여 공,항만 택배로 밀반입 되는 사례가 급증하는 만큼 유관기관과의 공조수사를 통하여 강력히 단속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