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4회 해외유학박람회가 오는 3월31일~4월1일(서울), 4월3일(부산)에 개최된다. 서울 코엑스의 대서양홀과 부산 벡스코 컨벤션홀 전체를 사용하는 유학박람회로써는 국내 최대 규모이다.
참가국으로는 유학 수요가 많은 북미, 오세아니아 국가는 물론, 최근 각광 받는 동남아 국가도 대거 참여한다. 이에 질세라 유럽국가들과 아프리카까지 빠지지 않고 참여하니 당장 유학 계획이 없더라도 관람해 볼만 하다.
춘계와 추계로 나뉘어 매년 2회 열리는 이 박람회에는 회당 평균 20개 국가, 500여 학교, 기관, 업체 등이 참가하며, 평균 3만 5천명의 관람객이 다녀간다.
이곳에서는 유학의 범주를 한정 지을 수가 없다. 초등학교부터 대학교 박사 과정까지 모든 코스의 정보를 얻을 수 있어 관람객의 연령대도 천차만별. 나홀로유학, 관리형유학, 영재유학 등 참가업체 특성에 따라 다양한 프로그램을 내놓고 있으며, 경쟁력을 갖추고자 매번 새로운 프로그램을 만들어 소개하고 있다. 또한 예체능과 기술 관련, 혹은 특정 직업 군과 연계된 특수 유학까지 망라되어 있어 관심이 없던 사람조차 충동유학을 결심하기도 한다.
박람회의 또 다른 장점은 외국 학교의 담당자들을 직접 만날 수가 있다는 것. 적극적인 관람객들은 관심 학교를 찾아 다니며 직접 비교하고 선택한다. 게다가 취업 연계 유학 프로그램과 인턴쉽 업체들을 활용한다면 취업난의 새로운 돌파구로 활용할 수도 있다.
다양한 이벤트도 기대해 볼만하다. 선착순 PC카메라, 추첨을 통한 무료 항공권부터 각 참가업체별로 필기용품에서 디지털카메라, 노트북, 장학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경품으로 관람객의 관심을 사로잡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