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이용 수천만원 물품대금 편취, 10대 소녀
인천부평경찰서 사이버수사팀, 4천3백원 물품대금 편취한 김모양 검거
인터넷 쇼핑몰에 의류, 가방, 신발 등을 판다고 속여 구매자를 상대로 4천3백만원 상당을 편취한 10대 소녀 경찰에 덜미.
27일 인천부평경찰서 사이버수사팀은 관내 거주하는 이모양(19)이 인터넷 쇼핑물에게시된 물품을 구입하기 위해 송금을 하였지만 배달이 되지 않고 있다는 진정에 따라 이메일 등 대포 폰에 대한 통신 수사를 펼쳐 성남시 모 대학과 성남시청 인근 PC방들을 배회중인 용의자 김모양(19)을 지난 17일 새벽 1시50분경 성남시 중원구 금광1동 모 PC방에서 긴급체포, 범행일체를 자백 받았다고 밝혔다
사이버수사팀에 따르면 김양은 지난 2월5일 성남시 일대 PC방내에서 다음싸이트 자유게시판에 “버버리, 스커트를 14만원에 팝니다”라고 게시하여 이를 보고 쪽지를 보내온 구매객들에게 대포폰을 이용, 전화를 걸어 ‘14만원을 김모씨의 명의 대포통장 H은행 게좌로 송금해 주면 옷을 보내겠다“고 속여, 송금 받는 수법으로 총 2백48명으로부터 4천3백만원 상당의 물품대금을 편취하여 왔다는 것이다
한편 사이버수사팀은 추가로 확인된 대포통장에 대한 금융게좌추적용 압수수색검증영장을 발부 받아 여죄추궁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