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용 문신을 보이며 영세 업소 상대 금품 갈취

인천부평경찰서,구속수감 중인 송모씨 범행일체 자백받아

 자신의 용 문신을 보여주며 포장마차 등 영세 업소를 상대로 금품을 갈취해온 30대 남자가 경찰에 덜미.


30일 인천부평경찰서 강력1팀은 수사 활동 중 옷을 벗고 자신의 용 문신을 보여주며 영세업소를 상대로 금품을 갈취하고 있다는 목격자의 제보를 받고 부평구 산곡동 일대 포장마차와 영세업소를 상대로 탐문 수사하여 구속 수감 중에 있는 송모씨(36)를 수사 접견하여 범행일체를 자백 받았다고 밝혔다


강력1팀에 따르면 송씨는 지난해 7월 중순 밤 11시경 부평구 산곡동 소재 노상에서 영업을 하고 있는 임모씨(50,여)의 포장마차에 들어가 상의 옷을 벗어 용 문신 등을 보여주며 “내가 이동네 왕초다, 이곳에서 장사를 하려면 나한테 잘 보여야 한다”며 일행 2명과 함께 의자를 엎으려 하면서 겁을 먹게 한 후 5만원을 갈취하였다는 것이다


이런 방법으로 지난해 7월 중순부터 같은 해 12월 말까지 포장마차 등 영세 업소를 상대로 18회 걸쳐 1백여만원 상당을 상습적으로 갈취하여 왔다는 것


한편 강력1팀은 송씨와 함께 범행을 저지른 공범 2명에 대해 추적, 수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