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직원 사칭, 전화이용 금융사기 잇따라

강화경찰서 지능1팀 K은행원 사칭,1억여원,편취한 일당 검거

 최근 불특정 다수의 시민을 상대로 전화상으로 은행직원 등을 사칭 “은행카드가 도용되어 돈이 인출되었다”고 속여 은행으로 유인, 현금지급기를 통해 현금을 편취하는 사건이 잇따르고 있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3일 인천강화경찰서 지능1팀은 은행직원을 사칭, 박모씨(56,남) 등 6명으로부터 1억2천여만원을 편취하고, 계속 범행을 위해 중국여권을 위조하여 대포통장을 만들던 중국인 황모씨(34,남) 등 2명을 긴급체포, 구속했다고 밝혔다


지능1팀에 따르면 황씨 등은 지난달 16일 전화로 국민은행 직원을 사칭 박씨에게 전화를 걸어  “카드를 발급하여 사용하고 4백20만원이 연체가 되었으니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방화벽계좌로 급히 돈을 이체하여야 한다”고 속여 박씨로부터 3천여만원을 자신의 계좌로 송금 받는 수법으로 6명에게 1억2천여만원을 편취하였다는 것이다


이어 황씨 등은 다른 범행을 위하여 중국여권 및 대한민국 입국사증 2매를 위조하여 구로구 모 새마을 금고 등 8군대 은행에서 통장을 개설한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