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구청 주민을 위한 현장행정은 뒷전

보행자를 위한 교통섬, 오히려 사고 위험에 노출

인천시 계양구가 구민들의 안전과 보행자의 보호를 위해 관리하고 있는 교통섬과 인도의 보도의 지반이 내려앉은 채 방치해 안전사고 위험은 물론이고 도시미관까지 크게 저해하고 있다.


문제의 교통섬은 계산동 1057번지 임학사거리 부근으로 보행자가 횡단보도를 횡단하다 신호가 바뀌면 쉬어 가는 곳일 뿐만 아니라 인근 주민들의 휴식 공간 임에도 불구하고 의자와 팔각정이 설치된 중앙에 깔아 놓은 보도블럭이 내려앉은 채 방치돼 안전사고의 위험이 노출되어 있으나 관련당국에서는 파악조차 못하고 있어 심각성을 더 하고 있다.


게다가 구가 대표적이라 할만 큼 내세운 임학 사거리 인근 계산 주공아파트 주변 도로의 인도도 지반이 내려 앉아 보행자들의 불편은 물론이고 안전사고의 위험까지 않고 있어 보수와 관리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 한 실정이다.


이대 주공 아파트 주민 박모씨 (54)는 “ 행정기관은 주민이 있기에 존재하고 주민을 위한 행정을 펴야함에도 사실조차 현장을 파악조차하지 못하고 있는 것은 탁상행정의 표본이다” 며“ 주민들이 낸 세금을 자기들 얼굴 알리기 식 홍보에 쓰지 말고 주민들의 불편사항을 해소해 줘야하는 것 아니냐”며 강한 불만을 표출했다.


이에 대해 구 관계자는 “사실상 그런 것은 몰랐으며 현장을 확인해 시설이 훼손되거나 파손되어 있으면 예산을 세워 정비 할 계획이다” 며 “ 현재로서는 예산이 없어 당장 보수 등 정비를 할 수 없다” 고 밝혀 주먹구구식 행정으로 인해 보행자들의 안전사고 위험에 노출되고 있다


                                               김웅렬기자. kwoong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