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고속화 도로, 관련당국 핑퐁게임에 지옥도로(?)

서울국토관리청, 서울시 140억원 사업비 분담 놓고 기 싸움

김포시가 올림픽대로를 잇는 김포 고속화도로의 2009년 12월 준공이 서울시의 사업비 분담과 경인운하 사업시기가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여 2009년 말 입주예정지인 신도시가 심각한 교통대란이 우려되고 있다.


 

실제로 현재 경인운하 사업이 확정되지 않은데다 48번 국도도 경인운하 구간 확장이 늦어지고 있는 가운데 신도시를 연결하는 김포고속화도로까지 개통이 늦어질 경우 48번 국도는 사실상 도로의 기능을 상실할 정도의 정체가 예고되고 있어  관련당국의 시급한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이로 인해 지금도 8차선 48번국도 고촌 구간은 아침출근과 퇴근 시간은 말 할 것 없고 낮 시간까지 강화를 드나드는 차량들로 차량들이 가다 서다를 반복하는 정체현상을 빚고 있어 오는 2009년 말 신도시 입주에 대비해 후속적인 대안이 필요하다는 운전자들의 요구가 잇따르고 있다.

 


 

특히 고속화 도로는 구간별 문제점을 안고 있으며 공사는 현재 15.18km의 구간 별로 보면 김포시 4km, 토지공사 8.2km 서울지방 국토관리청 1.06km로 시행사가 각각 나뉘어 진행된다.  

 


 

2000억원의 예산이 소요되는 고속화 도로 개통 지연 문제는 서울지방 국토관리청이 서울시와 140억원의 사업비 분담을 놓고 실랑이를 벌이고 있으며 김포시 구간 또한 경인운하를 거치고 있어 경인운하의 사업시기가 결정되지 않아 사업의 차질은 물론이고 매년 김포시가 정부로부터 500억 이상을 지원받아야 함으로 예산문제까지 안고 있어 풀어야 할 숙제는 산 넘어 산이라며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잇다.

 


 

이에 시정 발전자문위 도시개발 분과위는 “경인운하 사업구간 지연으로 단초 예상한 도로의 준공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 된다” 며 “ 특단의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 고 밝혔다. 김웅렬기자. kwoong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