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국책사업 건설, 여전히 일부 주민대책위 먹이사슬

인천중부경찰서,4억여원의 거액을 수수한 주민대책위원장 등 7명 검거

 인천공항공사 2단계 장애구룡 제거공사 집단민원을 해결을 해주겠다며 4억3천만원 상당의 거액을 받아 챙긴 주민대책위원장, 현장소장 등 7명이 경찰에 덜미


11일 인천중부경찰서 지능2팀은 인천공항공사 2단계 장애구룡 제공공사에 따른 OO산 절토 및 제4활주로 성토작업 중 집단민원 해결 빌미로 4억3천만원 상당의 거액을 수수한 주민대책위원장 구모씨(43)등 3명을 구속하고 OO건설 현장소장 등 3명과  목장운영을 하고 있는 김모씨(42)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지능2팀에 따르면 주민대책위원장 구씨는 지난해 12월19일경 인천공항 2단계 견설 장애구륭제거 공사와 관련하여 건설 시행사로부터 민원을 무마해준다며 4억3천만원을 받아 그중 1억7천만원을 소지하고 나머지 2억6천만원 중 대책위원 이모씨에게 9천만원, 강모씨에게 1억7천만원을 교부하였다는 것이다


현장소장 박씨 등은 구씨에게 민원을 해결할 목적으로 협약서를 허위 작성하여 본사에 제출, 4억3천만원을 받아 구씨에게 전달하였다는 것


목장을 운영하는 김씨는 사슴 등 가축을 사육하던 중 폐사된 지장물과 개체 수를 부풀려 공항공사 측에 민원을 제기하여 2억1천8백만원의 보상금을 편취한 혐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