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강화군에 세계 최초로 조선온실 미로공원, 농특산물가공공장 등 테마시설이 들어선다
12일 강화군은 지난 2일 한,미 자유무역협정 협상에서 쌀을 제외한 돼지고기, 오렌지 등 농산물의 관세 철폐시기와 방식 등이 타결됨에 따라 피해가 예상되는 농촌의 어려움을 최소화하고 위기를 기회로 바꿔 농산물 품질의 고급화, 차별화를 통해 경쟁력을 키워 나가기 위해 전 행정력 투입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강화군은 특화작목인 강화약쑥을 세계적 명품으로 개발하고, 가공, 유통, 농촌관광산업과 연계한 서비스 전략산업으로 전환하여 FTA를 뛰어넘는 신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고자 준비태세에 발 빠르게 돌입하였다.
강화군은 특수시책의 일환인 「관광농업타운」사업을 추진, 강화군농업기술센터 52,976㎡의 부지에 농 특산물 전시·판매·체험관, 세계최초 조선온실 미로공원, 농 특산물가공공장 등의 테마시설을 조성한다.
특히, 지난해 6월 20일 재정경제부 고시 2006-20호로 「강화약쑥특구」로 지정, 오는 13일 지역주민의 많은 관심 속에 관광농업타운 “강화약쑥특구” 조성사업 기공식을 가진다
이와관련 강화군 관계자는 “사업 완공시 기존의 농업기술센터, 특화작목연구소 등의 시설과 연계하여 생산 · 가공산업에 국한되지 않는 농촌관광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와 농업인 소득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