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구청, 녹지사업 관리소홀로 수천만원 혈세 낭비

보행자 안전을 톡톡히 해온 “쥐똥나무” 고사(枯死)

 인천시 서구청이 지난 10여년간 인도에 심어 놓은 도로분리대 역할로 보행자들의  안전과 사랑을 받아 온 울타리 쥐똥나무가 관리 소홀로 죽어가고 있어 수천만원의 주민에 혈세를 낭비를 하고 있다


실제로 서구청은 지난 90년도 도심미관과 공기정화 능력이 뛰어난 쥐똥나무를 심었으나, 관리소홀로 죽어가면서 새로운 묘목을 교체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더욱이 구가 이 같은 사업을 실시하면서 도로 구간의 특수성을 고려하지 않고 공사를 강행하고 있어 대형 교통사고 위험을 않고 있으나 시기와 공사의 편의성을 이유로 안전대책이 미흡해 이곳을 지나는 운전자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이에대해 운전자 심모씨(36)는 이 곳 공사구간의 도로는 위험한 내리막길로 대부분의 차량들이 과속을 하고 있어 운전자들이 공사현장을 미처 발견하지 못해 급제동을 하는 등 대형 교통사고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면서 ”관련관청의 안일한 현장행정으로 운전자들을  교통사고로 몰아 놓고 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와관련 구 관계자는 “기존의 쥐똥나무가 죽어가거나 죽어있어 미관상 좋지 않아 5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교체 작업을 하고 있다” 며 “ 오래된 것은 알지만 보기에도 좋지 못해 죽은 나무들을 교체하고 있다” 고 말했다.


                                                    김웅렬기자.kwoong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