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왕실의 화려한 “고종 명성후 국혼례”

21일 종로구 “운현궁”에서 재현

 조선왕실의 화려하고 장중한 「고종·명성후 국혼례 」행사가 21일 토요일 종로구 운니동에 소재한 “운현궁”에서 재현된다


 

고종·명성후 가례는 고종3년(1866년) 3월 21일 운현궁에서 거행되었던 고종과 명성후 민씨의 국혼례로 명성후가 왕비로 책명받는 의식인 비수책의식(妃受冊儀式)으로 국왕인 고종이 별궁인 운현궁에서 왕비를 맞이하는 친영의례(親迎儀禮)다.

 


 

이번 행사는 운현궁을 출발해 인사동을 거쳐 운현궁으로 다시 돌아오는 어가행렬과 취타대공연이 펼쳐지고 본행사에는 명성후가 왕비종료 후에는 관람객들을 위한 기념촬영 시간도 준비되어 있다

 


 

행사가 개최되는 운현궁(사적 257호)은 흥선대원군의 사저로서 그의 둘째 아들이신 고종의 잠저(왕위에 오르기 전에 살던 집)이며 고종 3년 당시 15세의 고종과 16세의 명성후가 가례를 올린 별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