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서구 신현동 219번지 도로 밑 하수관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기름냄새와 뒤 섞여 악취와 썩은 폐수가 흐르고 있어 수질과 토양 등 오염을 막기 위해 일대 공장 등 원인자 파악이 절실 하다.
특히 이 곳은 가좌동에서 경서동간 도로를 개설하면서 B건설회사가 묻어놓은 철 주름 관을 통해 지난해 말부터 기름이 혼합되어 썩어 가면서 악취가 진동하고 있는데다 폐수까지 흘러 일대 토양과 수질을 크게 오염 시켜온 것으로 드러나 관련당국의 시급한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이와관련 주민 Y씨는 “이 도로가 개설되기 전에는 기름 냄새나 썩은 폐수가 흐르지 않았는데 도로개설 후 철 주름 관을 설치한 후로부터 원인을 알 수 없는 폐수와 기름이 흘러 나오고 잇다” 면서 “관을 따라가면 공장과 주유소가 있다” 고 말해 근원지 파악이 시급하다.
이어 Y씨는 “ 지난해 겨울 심한 기름 냄새가 나 원인을 찾아보니 철 주름 관에서 기름이 나와 불을 붙여 보고 화재 위험과 수로 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막아 놓았다” 며 “지금은 물과 기름이 썩어 악취까지 발생하고 있다” 고 대책을 호소했다.
실제로 4일 현장에는 주민이 막아놓은 관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폐수가 흐르고 있는데다 심한 악취는 물론이고 일대 수로는 물이 썩어 마치 폐수 처리장을 방불케 할 뿐만 아니라 토양은 물론, 수질이 크게 오염 된 채로 방치되어 있어 관련당국의 단속이 시급하다
문제의 이 곳 상류에는 주유소와 크고 작은 공장들이 가동되고 있어 원인자를 파악해 더 이상의 수질과 토양오염을 막아야 한다는 일대 주민들의 한결같은 지적이다.
이 같은 문제에 대해 구 관계자는 “ 사실상 문제의 현장은 모르고 있었다” 며 “현장을 나가 원인을 파악해 고발 등 행정조치를 취하겠다” 고 말했다.
김웅렬기자. kwoong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