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속 박물관 투어’ 떠나 보세요

서울소재 33개 대학박물관 중 9개 대학박물관 참여

 서울문화재단이 3월부터 추진하고 있는 연중문화캠페인 <문화는 내친구>사업의 일환으로 ‘서울 속 박물관 투어’를 진행한다.

이는 주말에 개방하지 않았던 서울지역 주요 대학 박물관들이 네 번째 일요일을 개방해 문화투어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으로 서울소재 33개 대학박물관 중 9개 대학박물관이 시범적으로 참여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서울 속 박물관투어’는 박물관에 대한 시민들의 심리적 거리를 좁히기 위해 서울의 크고 작은 박물관들을 에듀케이터(전문 교육담당자)의 안내를 받으며 살펴보는 프로그램으로 오는 5월 27일에는 옹기박물관, 동아일보 신문박물관, 목인박물관, 경희대학교 자연사박물관, 육군사관학교 육군박물관, 고려대학교 박물관 등 주제별 총 3개 코스로 구성해 운영되며, 서울시청 앞에서 대형 투어버스를 타고 이동한다.

 


 

대학박물관 중 고려대학교 박물관이 2005년부터 일요일에도 개방해 지역주민의 문화공간으로 자리 잡았으며, 이번 <문화는 내친구>의 ‘서울 속 박물관 투어’를 계기로 경희대, 연세대, 서강대, 한양대, 상명대, 서울대 치의학박물관 등이 일요일 개방에 참여한다.

 


 

3, 4월 ‘서울 속 박물관 투어’에 참가한 시민들은 대학로에 위치한 서울대학교 치과대학 치의학박물관을 비롯한 상명대학교 박물관, 육군사관학교, 상명대학교 박물관 등을 방문하고 “대학 박물관에 이렇게 볼거리가 많은 줄 몰랐다”며 감탄했다.

 


 

특히, 청소년들은 서울대 치의학박물관에 전시된 소장품을 보며 의학도를 꿈꾸는가 하면 박물관이 위치한 대학 캠퍼스를 미리 밟아보며 미래의 꿈을 키우는 시간을 가졌다.

 


 

대학박물관은 무료입장(육군사관학교 육사박물관 제외)이며, 신문박물관, 티베트박물관 등 사립박물관도 <문화는 내친구> 문화충전 가이드북에 내장된 입장권 할인 쿠폰을 활용하면 서울특별시 박물관협의회 소속 박물관 18곳을 매월 네 번째 일요일에 한해 50%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 문화충전 가이드북은 서울시홍보관(서울시청 본관), 다산콜센터, 서울문화재단 및 서울소재 주요 지역도서관에서 구할 수 있다.

 


 

참여방법은 5월 12일까지 서울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신청후 추첨을 통해 참가자를 결정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문화재단(☏3290-7044)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