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권실세 친분 과시 창업자금 대출빙자 편취범 경찰에 덜미

인천지방경찰청 수사2계, 장모씨 등 2명 긴급체포

청와대 행정관에 근무하였다면서 정권 실세인 모씨에게 청탁하여 중소기업 창업자금을 받아 주겠다며 4명으로부터 1억2천5백만원을 편취한 40대 남자 등 2명이 경찰에 덜미.


16일 인천지방경찰청 수사2계는 지난 4월19일부터 20일 사이에 중소기업 창업자금과 통신면허 등 구속된 남편을 석방시켜 주겠다며 청와대 행정관을 사칭하며 거액을 편취한 사건에 대한 첩보를 입수, 모 중소기업 대표 고모씨(36) 등 4명으로부터 진술을 정취하여 입금계좌 및 휴대폰 가입자를 확인, 금융영장 발부 받아 입출금계좌 및 체포영장을 신청, 지난 14일 장모씨(46)등 2명을 추적 검거하여 장모씨를 구속하고 유모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최병옥 경위에 따르면 장씨와 유씨는 김영삼 정권시 청와대 정무부서 행정관으로 근무하였다면서 컴퓨터 개발업자인 고모씨(36)에게 접근, 절친한 현 정권 실세인 모씨에게 부탁하여 중소기업 창업자금을 받아 주겠다고 속여, 로비자금 등의 명목으로 지난 2006년 12월14일부터 올 1월5일까지 2천1백20만원을 편취하였다는 것이다


이어 올 1월경 건교부 등에 청탁하여 가평군 청평역 주변 나대지를 창고로 임대하여 주겠다면서 임대료 및 로비자금 명목으로 양모씨(55, 사단법인 한국OO협의회 본부장)로부터 수표 3천7백만원 등 7천1백만원을 편취


또 구속된 남편을 검사에게 청탁해서 석방시켜 주겠다며 국모씨(27)에게 접근, 지난 4월부터 5월사이에 1천2백40만원을 수수한 혐의도 받고 있다는 것.


앞서 지난 2006년 11월 정보통신업을 운영하고 잇는 장모씨(28)에게 접근, 정보통신면허를 받게 해주겠다며 2천80만원 등 도한 1억1천3백만원을 교부받아 편취 하였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