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이 5선 중진의원인 김덕룡의원과 서울시당 위원장인 박성범의원의 공천비리와 관련하여 검찰에 고발키로 하는 등 각 지역별 공천시비로 내홍에 휩싸이면서 정치권이 술렁이고 있다
12일 허태열 사무총장은 긴급기자회견을 가지고 김의원과 박의원의 공천비리와 관련하여" 비리의혹 제보를 받고 자체감사를 벌였지만 진위를 파악하는데 한계가 있어 검찰 수사를 의뢰키로 했다고"고 밝혔다
이어 허총장은 "13일 긴급 의총을 열어 김의원과 박의원에 대한 대책회의를 가질 것이다"고 밝히고 있어 검찰수사 추이에 따라 출당, 제명 등의 논의가 있을 예정으로 알려지고 있어 최근 일고 있는 각 지역별 공천시비도 도마에 오르고 있다
이에대해 각 당에서는 한나라당에 대한 추가 공천비리에 대한 의혹을 제기하고 나서 검찰수사에 따라 파장이 예상되고 있다
이와관련 열린우리당은 이날 정동영의장 주제로 긴급대책 회의를 갖고 " 각 지역별로 공천시비 또한 한 줌에 의혹이 없이 검찰은 철저한 수사로 진상을 명백히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번 공천비리에 휘말리고 있는 김덕룡의원의 경우 당 감찰 조사결과 부인이 시의원 한모씨의 부인 전모씨에게 수차례에 걸쳐 나눠서 4억4천만원을 공천헌금으로 받으것으로 밝혀졌다
박성범의원 경우는 전 중구청장 인척인 장모(여)씨가 지난 1월 부부동반 식사후 미화 21만달러(2억원)를 부인에게 전달하였다고 소명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