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2023년도 예산편성을 위한 주민참여예산 시민위원회 열어

총 안건 250건, 적정사업 242건과 부정적 사업 8건 심의·의결

 

[한국기자연대] 정읍시는 지난달 28일부터 10월 4일까지 2023년도 본예산 편성을 위한 주민참여예산 시민위원회를 개최했다.


주민참여예산제는 예산편성 과정에 시민들이 스스로 참여해 의견을 제시하고, 그 의견을 반영해 재정 운영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제도다.


주민 편익과 복리증진을 위한 사업이나 지역 발전을 위한 사업을 대상으로 하며, 지난 2010년부터 도입해 운영해 오고 있다.


3일간 열린 회의에서 시민위원회는 시민 제안사업과 도 지역 밀착형 사업, 23개 읍면동 지역회의에서 발굴한 사업 등 총 250개 안건을 심의했다.


특히, 읍면동 지역위원회에서 건의한 사업은 실무부서에서 현지 확인과 검토를 거쳐 사업의 필요성과 타당성에 대한 심도 있는 심사과정을 통해 결정했다.


시민위원회는 최종으로 적정사업 242건(59억4,200만 원)과 부정적 사업 8건을 심의·의결했으며, 시는 2023년도 예산에 편성해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학수 시장은 “주민참여예산제는 시정 살림을 위한 예산편성 과정을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제도”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건전한 재정 운영을 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