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정적인 경찰의 수사에 주민들 감동

인천부평경찰서 납치의심 미아발생 신속 조기발견 부모인계

납치의심이 되는 미아발생 신고를 받고 경찰의 신속한 현장중심 수색과 긴급통신제한조치(긴급감청)하여 권모양(3세, 여)을 조기발견 부모에게 인계, 훈훈한 감동을 안겨주고 있다


지난 26일 인천부평경찰서는 오후 5시10분경 수원에서 부모를 따라 친척집 결혼식에 참석 후 삼산동 미래타운 아파트에 사는 외삼촌 집에서 식구들과 수박을 먹던 중 권양이 혼자서 아파트를 나간 후 동일 오후 7시경까지 귀가치 않고 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이에 부평경찰서는 신속하게 관할 지구대와 112타격대, 방범순찰대 1개 소대, 강력형사 1개팀을 즉시 현장에 파견, 현장주변 수색 중 27일 새벽 12시10분경 수원에 있는 집으로 걸려온 전화를 할아버지가 받아 "여보세요"라고 하자, 아무런 말없이 끊은 전화 1통이 걸려 왔다는 긴급한 소식을 접하고 납치의심과 함께 현장중심 정밀수색에 나섰다


이와함께 긴급통신제한조치(긴급감청)하여 확인 중 26일 오후 5시10분경 언니들이 놀러갈 때 권양이 따라가다 언니들만 탄 채 엘리베이터 문이 닫히자, 혼자서 12층에서 계단을 이용한 것으로 판단 신속히 수색에 나서, 1층까지 걸어 내려와 길을 잃은 후 혼자서 현장에서 100여미터 떨어진 401동 20층 옥상 출입문 앞에 앉아 잠든 권양을 오전 9시에 발견, 성남시청에 근무하고 있는 권양의 아버지에게 인계했다


권양의 인계받은 아버지는 권양을 부등켜 안고 울며 "이렇게 사소한 일에도 많은 경찰관들이 현장에 나와 밤을 세워가며 아무런 피해도 없이 저희 아이를 찾아 주신 경찰관들의 노고에 무어라 감사의 말씀을 드릴 수 가 없다"며 고마움에 어쩔줄 몰라했다


이를 지켜본 주민 김모씨(32세, 여)는 "나도 자식을 키우는 한 엄마로서 자식을 잃어버렸다면 그 고통은 말로 표현할 수 없었을 거라"면서 "그런데 경찰관들의 신속한 대처로 한 생명을 다시 살린 노고에 감동을 받지 않을 수 가 없다" 경찰관들에 고맙다고 인사.


여기에 함께 있던 20여명의 주민들도 마치 자신들의 아이를 찾은 것처럼 손뼉을 치며 환호성과 함께 "열정적인 경찰이 우리 곁에 있어 항상 든든하다"며 기쁨을 나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