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가정동 연대책위,지장물조사 거부투쟁에 나서

인천시, 주택공사 일부세력과 결탁의혹 제기 논란

인천서구 가정동 경일아파트, 영동개나리, 뉴서울빌라  가정동 연합주민대책위원회는 4일 성명서를 내고 인천시와 주택공사가 이주대책 없이 지장물조사를 하고 있다며 강력 반발하고 있다


연대책위는 성명서에서 “가정동 지역이 개발이 되면 상업지구로 주거용 건물이 불과 30%미만으로 지어져 현 지역 주민 대다수가 쫓기어 나가게 되고, 가진 자들이 판치는 가정동이 될 것이라”면서 “인천시와 주택공사는 지역 주민의 의견을 무시하고 주민의 참여 없이 일방적인 개발사업 추진으로 인하여 재산권 강탈하고 있다”며 주장했다


또 일부세력들이 “6월에 보상공고를 한다, 그 때까지 조사를 받지 못하면 보상도 못받고 불이익을 당 할 것이라”면서 “신청서를 제출하고 지장물을 안받으면 안된다, 지장물 신청서를 무기로 이용할 것이다”라면서 교묘한 방법으로 주민을 속이고 토지조서 및 물건조사 신청서를 받고 있다며 주장.


특히 연대책위는 “20%후반에 머무는 지장물조사 비율을 인천시와 주택공사의 일정에 맞추어 주민을 농락하여 신청서를 받고 넘겨줌으로써 50-60%이상을 맞추어 보상시행공고를 하여 주민들을 길거리로 내몰려고 하는 획책이며 이것을 추진하는 세력들은 인천시와 주택공사와 결탁한 것 같다”며 의혹을 제기하고 나섰다


이에 연대책위는 “주민들이 지장물조사를 받거나 신청서 또는 위임장을 제출하게 되면 재산권과 주거권을 박탈당하게 된다”면서 “이에 속지 말고 감평사 선임을 동의하는 일체의 위임을 절대 해주어서는 안된다”며 지장물 조사 거부투쟁을 촉구하고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