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자연대] “장애인 스스로 주체적인 삶을 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앞장서겠다”
김태우 강서구청장이 20일 장애인의 목소리를 들으며 사회적 약자를 챙기기 위한 현장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오전 김 구청장은 강서구장애인단체총연합회 주관으로 가양레포츠센터에서 열린 ‘제19회 장애인 어울림한마당 행사’에 참석했다.
김 구청장은 운동장 트랙을 따라 설치된 장애인시설, 단체 부스를 하나하나 방문해 종사자를 격려하고 장애인복지 증진을 위한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장애인 어울림한마당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소통하며 장애인의 사회참여활동 증진을 위한 자리로, 행사의 주인공인 장애인이 직접 밴드공연을 펼쳐 그 의미를 더했다.
‘장벽 없이, 우리 함께’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는 식전공연, 개회선언, 공굴리기, O, X퀴즈, 경품추첨 순으로 진행됐다.
이외도 나무보드 위에서 나무토막을 손으로 관문에 밀어 넣어 점수를 내는 스포츠 ‘슐런’, 파크골프, 장애인 네일아트, 우울증 검사 등 체험부스를 운영해 장애인의 참여율을 높였다.
김 구청장은 “장애인 스스로가 지원의 대상이 아닌 동등한 사회의 주체라는 인식을 가질 수 있도록 장애인이 직접 운영하는 ‘강서동행’ 채널 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며 “일시적인 지원이 아닌 장애인 스스로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자립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서구에 거주하고 있는 장애인수는 2만 8400여 명으로 서울시 자치구 중에서 가장 많다. 구는 민선 8기 5대 핵심 공약으로 ‘사회적 약자와의 동행’을 선정하고 더욱 두터운 사회 안전망 조성과 사회적 약자 맞춤형 복지를 위해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