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노모씨(53)는 “요즘 신문을 들여다보면 대선을 앞두고 정치, 경제, 문화, 사회 전반이 막가파식 상대방 죽이기에 혈안이 되어 있어 우리 서민들은 참혹한 마음에 생업에 종사하고 있다”면서 “그런데 국민을 보호해야 할 경찰마저 시민을 깔보고 폭언을 일삼고 의경은 하급자를 구타하고 성희롱하는 작금에 사태에 분노마저 느낀다”고 울분을 토로.
실제로 지난달 중순 경기지방경찰청 산하 김포경찰서 모 경찰관은 피해를 호소하며 112신고를 한 시민에게 반말과 욕설을 하고, 근무시간에 술을 마시고 여종업을 폭행을 가해 7-8주의 상해를 입힌 고양경찰서 모 경찰관이 인사 조치와 함께 징계를 받아 시민들로부터 비난을 사고 있다
뒤이어 지난 13일에는 동작이 뜨다는 이유 등을 들어 지난 6월28일부터 7월28일 사이 김모(21) 이경을 안면부를 구타하고 성희롱 하는 등 가혹행위를 한 인천지방경찰청 산하 남부경찰서 방범순찰대 소속 윤모 상경 등 3명이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혐의로 2명이 구속되고 1명은 불구속되는 사건이 발생.
이와관련 인천지방경찰청은 지휘감독 책임을 물어 중대장 모 경감 등 경찰과 3명을 직위해제 조치하는 한편, 전체 전.의경에 대해 가혹행위 재발방지를 위한 뒤늦은 특별진단을 실시하고 나서 빈축을 사고 있다
이에대해 시민 최모씨는 “지난해 중부경찰서 의경들이 무단 외출, 지나가는 여성을 들쳐 업고 여관으로 끌고가 성폭행하여 서장이 직위해제 당하는 등 경찰의 사기를 땅에 떨어뜨리는 사건이 얼마 지나지도 않아 또 다시 이런 사건들이 연일 터져 나온다는 것은 경찰의 근무기강에 상당한 문제점이 있다”면서 “시민의 봉사자로서의 자성과 함께 내부조직에 대한 강력한 단속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