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이태원 참사 관련 깊은 애도… 지원 아끼지 않을 것

핼로윈 행사 긴급 취소… 부상자 발견 시에는 구청으로 연락 당부

 

[한국기자연대] 마포구는 금일 오전 10시 구청 대회의실에서 박강수 마포구청장 주재로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지역 내 인파 밀집지역 대책 보고를 갖고, 바로 현장을 찾아 긴급 상황점검에 들어갔다.


이날 대책 보고는 지난밤 발생한 이태원 핼로윈 압사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부서별 대책을 긴급 점검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전 간부 공무원을 비롯한 구민안전과, 관광정책과, 위생과 등 관계 부서 공무원이 참석했다.


이어 현장상황을 직접 점검하기 위해 박 구청장을 비롯한 구 관계자들은 홍대 일대를 찾았다. 핼로윈 축제 현장 철거 등을 직접 확인했으며, 홍대걷고싶은거리 상인회 등에게도 안전조치 등에 대한 각별한 주의와 협조를 당부했다.


박 구청장은 이날 대책회의 및 현장점검을 통해 “시급하지 않은 모든 행사는 전면 취소하고, 국가 애도기간에 동참할 것”을 지시했다. 이어 “이태원 참사는 지역 간 구분을 넘어, 사고 해결에 전 국민적 동참과 협조가 필요한 만큼, 우리 마포구에서도 모든 필요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을 지시했다.


한편 구는 지역 내 유동인구 집중지역에 인파가 몰릴 것에 대비하여 걷고싶은거리상인회 등 상점가에 자율휴업을 권고한 바 있다.


이에 구는 오늘 오후 8시, 홍대 일대의 인파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자율휴업 현황을 집중 계도할 계획이다. 여기에는 마포구청 직원 100여명은 물론 지역의 경찰과 상인회 등 유관기관이 함께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