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도시, 포항 새바람 일으키자

"몸가짐 개끗이 낮은 자세로" 시 직원 1백명 촟불 결의식

‘대통령의 도시' '대통령의 고향 포항'대한민국 혁신의 새바람을 불러 일으키자’


 

박승호 포항시장을 비롯한 포항시청 간부직원 100명은 20일 저녁 7시 양학동 절개지 ‘2008 희망 태극기’ 앞에서 이명박대통령 후보의 17대 대통령 당선을 축하하고 포항을 ‘대통령의 도시’ 위상에 걸맞게 가꾸고 다져가자는 내용의 ‘새출발 새다짐 촛불 결의식’을 가졌다.

 


 

직원들은 이 자리에서 포항이 대통령을 배출한 도시라는데 안주하지 말고 공직자도서 더욱 몸가짐을 깨끗이 할 뿐만 아니라 도시 발전을 위해 배전의 노력을 하자고 다짐했다.

 


 

박승호 포항시장은 “올 한 해 동안 포항시 전직원의 노력으로 1조원대의 기업투자유치를 해 지역경제에 활기를 찾았고, 포항스틸러스의 K-리그 우승으로 포항의 브랜드가치를 높였다”며 “이처럼 화합하는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을 때 이명박 후보가 17대 대통령에 당선돼 포항의 위상이 하늘을 찌를 듯 더 높아졌다”고 말했다.

 


 

이어 박 시장은 “이럴 때 우리 2000여 전 포항시청 직원들은 몸가짐을 더욱 깨끗이 하고 시민들에게 더 낮은 자세로 다가가야 한다”며 “이런 마음을 희망 태극기 앞에서 다져보자는 뜻에서 결의식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지역출신 한나라 이명박 후보가 제17대 대통령에 당선됨에 따라 국민의 당선자 고향마을에 대한 관심과 방문이 잇따를 것으로 보고 방문객들의 불편 해소를 위해 안내간판을 설치하는 등 발빠른 대처에 나섰다.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의 고향마을인 흥해읍 덕성리와 연결되는 국도7호선 마산사거리를 비롯해 덕성리 마을진입로인 면도 101호선에 총 16개의 도로 안내간판을 19일 설치 완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