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메트로, 곤충·파충류 체험박람회 열어

22일부터 7호선 반포역에서 65일간 개최

겨울철 동면에 들어가야 할 곤충과 파충류를 서울 도심 속 지하철역에서 만날 수 있다. 567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도시철도공사는 22일부터 7호선 반포역(지하1층 대합실 특별전시장)에서 곤충·파충류 체험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하철역에서 다소 생소한 이번 체험박람회는 서울도시철도공사와 전라북도부안군청 후원으로 부안곤충해양생태원에서 주최한다. 기간은 12월22일부터 2008년 2월24일까지 65일간 개최된다.

 


 

이번 박람회는 2006년 여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살아있는 곤충을 전시해 화제를 모았던 부안곤충해양생태원이 두 번째로 갖는 서울 전시회로서 지하철 역사 내에서는 처음 개최되는 행사이다.

 


 

체험박람회는 장수풍뎅이관, 나비관, 수서곤충관, 교과서속 곤충, 보호색관, 하늘소관, 파충류관, 동물먹이주기 체험관 등 10여개의 테마로 구성되어, 총 100여종의 곤충과 파충류를 전시한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철써기, 개미허리잠자리, 개미지옥 등 희귀한 곤충들도 접할 수 있으며, 실제 살아있는 생물체 및 전시된 모든 종류의 곤충과 파충류를 만지고 체험할 수 있다.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일별 선착순 입장 어린이 200명에게는 장수풍뎅이 애벌레를 무료로 증정할 예정이다. 입장료는 10,000원이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도시철도공사 공사 홈페이지(www.smrt.co.kr)나 부안곤충해양생태원 홈페이지(www.buaninsect.co.kr)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