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자연대 창간사

언론이 언론으로 바로 서지 못해 국민의 지탄과 질책을 받고 있는

공동대표 박현규

언론이 언론으로 바로 서지 못해 국민의 지탄과 질책을 받고 있는 작금의 현실에 대해 언론인의 한 사람으로 부끄러움과 안타까움을 금치 못합니다.
그 책임 또한 언론인이라 불리는 저 역시 피해갈 수 없음에 고개 숙여 국민 앞에 사죄드립니다.
이 같은 언론의 병폐에 대해 자성과 반성을 하는 많은 기자들이 있습니다.
이제 그 개개인의 숨은 고뇌와 번민을 국민들 앞에 서서 심판을 받고 언론이 언론으로서 재 모습을 갖추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국기자연대가 창단됐습니다.
한국기자연대는 기존의 언론단체와는 달리 기자의 친선도모나 권익보호ㆍ신장의 단순한 성격을 떠나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시민기자(학생) 제도를 도입, 전 국민이 동참하는 새로운 언론상 정립에 그 궁극적인 목적이 있습니다.
이름과 허울로만 치장된 명분만 내세우는 단체가 아닌 CSO(Civil Society Organizations- NGO의 진 일보적 개념의 사회운동)개념의 범국민적 사회운동으로 승화시켜 “언론도 국민이 등을 돌리면 아무런 의미가 없다”는 것을 몸소 실천에 옮겨 국민의 곁에서 국민이 꼭 필요로 하는 소리를 내고자 합니다.
국민 여러분!.
그동안 일부 언론인과 언론 단체가 그 명분만을 내세워 일명 ‘사이비 언론’으로 비하되며 많은 지탄과 괄시를 받아온 것도 사실입니다.
국민의 소리를 대변한다는 대의를 등에 업고 일부의 이익만을 챙겨 온 것도 사실입니다.
대기업의 하수인으로, 정권과 정부의 추종자로 전락해 온 것 또한 부인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하지만 아직 언론인으로서의 대의를 위해 각자 맡은 바 본분을 다해 열심히 일하는 많은 기자들이 있습니다.
이제 그들의 작은 정직함과 강직함을 모아 국민과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나는 되고 남은 안된다는 이분법적 논리로 세상을 저울질하는 세력과도 과감히 맞서 국민의 이익을 대변할 것입니다.
작게는 지방자치시대의 실 수혜자인 시민들의 권익과 혜택을 되찾아 자손만대로 살기좋은 나라를 만들고 크게는 이 나라가 일부 계층이 아닌 국민 스스로의 것임을 만 천하에 알려 위로는 고구려의 광활한 영토를 되찾아 국력 신장의 기치를 휘날리고 아래로는 일본의 독도만행 응징과 함께 대마도도 돌려받아 동북아, 나아가서는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나라를 만드는데 앞장서 나가겠습니다.
이 작은 움직임이 언론이 국민들의 곁으로 가는 계기가 되어 국민과 함께 국민의 소리를 낼 수 있도록 많은 참여와 지도 편달 부탁드립니다.